‘확연한 증가세’…신규확진 1만8천511명, 1주 전의 2배
‘확연한 증가세’…신규확진 1만8천511명, 1주 전의 2배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2.07.0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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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56명·사망 10명…해외유입 194명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코로나19 유행이 증가세로 돌아선 가운데 6일 1만8000명대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8511명 늘어 누적 1845만1862명이 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17일 정부는 확진자에 대한 ‘7일 격리’ 의무를 4주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서울 방배동. 사진=김성미 기자
코로나19 유행이 증가세로 돌아선 가운데 6일 1만8000명대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 방배동. 사진=김성미 기자

6일 해외 유입 사례는 194명으로 전날(224명)보다 30명 줄었다. 그러나 지난달 23일(113명) 이후 14일 연속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입국자 격리면제와 국제선 항공편 증설 이후 입국자가 늘면서 해외유입 사례는 증가하는 추세다.

국내에서 발생한 지역감염 사례는 1만8317명이다.

해외유입을 포함한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4983명, 서울 4580명, 부산 1157명, 인천 983명, 경남 971명, 경북 798명, 충남 699명, 대구 658명, 강원 561명, 대전 488명, 울산 480명, 전북 458명, 충북 441명, 제주 413명, 전남 411명, 광주 313명, 세종 111명, 검역 6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42일 만에 최다치를 기록한 전날 집계치(1만9371명)보다는 860명 적다.

그러나 1주일 전인 지난달 29일(9591명)의 1.93배, 2주 전인 지난달 22일(7493명)의 2.47배로 증가했다.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정점을 찍은 이후 꾸준히 감소하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6일(3423명) 저점을 찍은 뒤 반등해 현재 약 1주일 단위로 더블링(2배로 증가) 현상이 나타나는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는 확진자 발생 규모가 증가세로 전환된 것이 분명하다고 판단하고, 현 추이가 재유행으로 이어지는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 수는 56명으로 전날(61명)보다 5명 적다. 지난달 11일(98명) 이후 100명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1469개 가운데 116개가 사용 중으로 가동률은 7.9%다. 준중증 병상은 14.4%, 중등증 병상은 8.6%의 가동률을 각각 기록했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0명으로 직전일(7명)보다 3명 줄었다. 사망자 수는 지난 1일(8명)부터 1주일 연속으로 한 자릿수다.

사망자는 80세 이상과 70대에서 각 4명씩 나왔고, 60대와 10대에서는 1명씩 발생했다. 10대 사망자는 누적 11명으로 늘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4593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2차접종)은 87.0%다. 3차접종률은 65%, 4차접종률은 8.7%다. 60세 이상 4차접종률은 31.4%다.

지난 1주간(6.30∼7.6) 접종자는 1차 1884명, 2차 4183명, 3차 1만1525명, 4차 6만1623명이다.

현재 1876만8000회분의 백신이 남아있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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