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제약, 오늘] JW그룹,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추진 등
[바이오제약, 오늘] JW그룹,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추진 등
  • 김진이 기자
  • 승인 2022.07.1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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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가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 플랫폼 고도화로 혁신 폐암 신약 발굴’ 연구로 2022년 신규 정부 과제에 선정됐다. 사진=동아에스티
동아에스티가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 플랫폼 고도화로 혁신 폐암 신약 발굴’ 연구로 2022년 신규 정부 과제에 선정됐다. 사진=동아에스티

[이지경제=김진이 기자] JW그룹은 글로벌 바이오기업과 개방형 혁신 전략(오픈 이노베이션) 추진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벤처캐피탈(VC) 아치벤처파트너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JW그룹은 아치벤처파트너스 ATS(ARCH Technical Service)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ATS는 전 세계 벤처기업과의 사업 협력에 관심이 있는 전략적 투자자들에게 아치벤처파트너스가 선별한 유망 바이오텍과 기술 정보를 제공한다.

JW그룹 관계자는 “아치벤처파트너스는 헬스케어 분야에서 초기 단계의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투자하는 미국 최대 벤처캐피탈”이라며 “학술기관, 기업 연구기관, 국립 연구소 등에서 개발한 기술을 상업화 하는데 인정받고 있으며, 주요 과학자 및 기업가가 공동으로 설립한 회사에 투자해 생명과학 및 물리과학 혁신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제약사가 미국 바이오·헬스케어 전문 VC와 기초연구(디스커버리 단계) 분야에서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해 협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미약품 평택 바이오플랜트, 공정안전관리 최우수 등급

한미약품은 최근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공정안전관리(PSM) 심사를 받은 경기도 평택 바이오플랜트가 최우수 등급인 ‘P(Progressive)’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PSM은 정부가 중대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위험 설비 및 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의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평가·관리하는 제도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자체적으로 구축한 EHS(Environment·Health·Safety) 시스템과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최적의 환경보건안전 관리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아차 사고(Near Miss) 방지를 위한 공식 제안 제도를 운영하고, 호흡보호구 FIT 테스트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교육관리시스템(LMS)을 통해 근로자들의 안전 관리에 관한 이해와 인식 향상에 힘썼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고품질 의약품 생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한양행, 폐암 신약 ‘렉라자’ 출시 1주년…“80개 병원서 처방”

유한양행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T790M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 출시 1주년을 맞아 4일 임직원 대상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날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는“국산 폐암 신약 렉라자 출시 1주년을 맞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이러한 성공적인 출시 과정에는 많은 임직원의 노고가 있었다.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건강향상이라는 유일한 박사의 숭고한 기업이념에 발맞춰 앞으로도 비소세포폐암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이어가자”며 “렉라자는 다가올 유한 100년사 목전에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렉라자는 EGFR T790M 저항성 변이에 높은 선택성을 갖는 경구형 3세대 EGFR 티로신 인산화효소 억제제(TKI) 계열 치료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EGFR-TKI로 치료받은 적이 있는 EGFR T790M 변이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치료 목적으로 품목 허가를 받았다.

 

GC녹십자,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뉴라펙’ 당일 투여 임상 승인

GC녹십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항암요법 치료 후 ‘뉴라펙’ 당일 투여에 대한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

뉴라펙은 GC녹십자가 자체 개발한 2세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다. 기존 G-CSF(호중구 생성 자극 인자) 제제 대비 반감기를 증가시켜 약효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 항암요법 후 투약해 체내 호중구 수치 감소로 인한 발열·감염 등의 부작용을 예방한다.

GC녹십자 관계자 “이번에 승인 받은 임상시험은 의료 현장에서 불가피하게 당일 투여가 필요한데 대해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대장암, 췌장암, 소세포폐암 환자 16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항암치료 종료일(당일 투여)과 24시간 후 그룹에 각각 뉴라펙을 투여한 후 호중구 감소 예방 효과를 평가하게 된다. 양산부산대병원 혈액종양내과 박권오 교수가 주도하며, 대한항암요법연구회(KCSG) 내 완화의료분과 소속 연구자 3명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동아ST·심플렉스·연세암병원팀, 인공지능 활용 혁신신약 발굴

동아에스티가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기업 심플렉스, 연세암병원 폐암센터장 조병철 교수 연구팀과 진행 중인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 플랫폼 고도화로 혁신 폐암 신약 발굴’ 연구로 2022년 신규 정부 과제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국내 바이오·의료기술 개발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 활용 혁신신약 발굴 사업’의 일환이다.

심플렉스가 주관 연구기관이며, 동아에스티와 연세암병원 조병철 교수 연구팀이 공동연구 개발기관을 맡고 있다.

이번 과제에서 동아에스티는 신약개발 경험과 다년간의 항암제 개발역량을 바탕으로 후보물질 발굴과 기전연구를 맡는다. 심플렉스는 인공지능 기반 활성구조 도출 및 선도물질 최적화와 예측모델 API 구축을 담당하고, 연세대학교 조병철 교수팀은 고품질의 환자 유래 데이터베이스와 항암 신약 연구 역량을 통해 타겟 발굴과 물질 검증을 맡는다.

 

셀트리온, ISO인증 잇따라 획득…“글로벌 경쟁력 강화”

셀트리온이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다수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

셀트리온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활동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제약·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37001(반부패경영시스템), ISO 22301(사업연속성경영시스템) 등 5개 국제표준 인증을 2020년부터 순차적으로 취득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수준의 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 요구에 부합하는 경영활동을 이어 나가고자 한다”며 “지속가능한 제약·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앞으로도 ESG 경영활동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이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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