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 美 법인 인수…직판 본격화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 美 법인 인수…직판 본격화
  • 김진이 기자
  • 승인 2022.08.05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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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USA 지분 100% ㆍ의약품 유통 라이선스 확보

[이지경제=김진이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셀트리온의 미국법인 ‘셀트리온USA’를 인수하며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의약품 직접판매(직판) 준비를 본격화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미국 뉴저지에 있는 셀트리온USA 지분 100%를 18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가 한국, 유럽에 이어 호주에서 조건부 허가를 획득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천광역시에 있는 셀트리온 본사 입구. 사진=이지경제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셀트리온의 미국법인 ‘셀트리온USA’의 지분을 100% 인수했다. 인천광역시에 있는 셀트리온 본사 입구. 사진=이지경제

이번 인수를 통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USA가 보유한 라이선스를 즉시 활용하게 돼 미국 내 의약품 유통을 위한 준비 시간을 단축하게 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확보한 라이선스는 셀트리온USA가 보유한 미국 내 판매 유통망을 비롯해 셀트리온 합성의약품 및 코로나19 진단키트 유통권 등을 포함한다.

셀트리온USA는 2018년 7월 셀트리온 100% 자회사로 설립된 후 셀트리온 글로벌 케미컬 사업 미국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담당해 왔다.

미국 제약바이오 시장에 직접 진출하기 위해 미국 전역에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제네릭(복제약) 판매 위주로 자체 공급망을 구축해 왔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는 미국 내 진단키트 대량 공급 계약을 따내는 등 현지 직판영업 경험을 축적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유럽 시장에서 직판 전환에 성공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미국에서도 의약품을 직접 판매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그동안 셀트리온USA가 사전에 구축해둔 판매 라이선스, 유통망, 인력 등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향후 법인 인수 절차를 완료함과 동시에 미국 현지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지닌 글로벌제약사 출신의 핵심 인력을 곧 채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셀트리온은 연구와 제품개발에 집중하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미국에서도 직판의 발판을 확보하게 되면서 양사는 이번 인수가 각사의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시너지를 창출해 셀트리온그룹의 이익 극대화에 일조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내년 상반기 미국에 전이성 직결장암 및 비소세포폐암 치료용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 CT-P16)를출시할 예정이다.

이후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 등으로 출시 제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진이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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