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6일 8만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위중증 환자 수도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8만7596명 늘어 누적 2877만2196명이 됐다고 밝혔다.
26일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66명으로, 전날(67명)보다 1명 적다.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8만7530명이다.
해외유입을 포함한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2만4362명, 서울 1만8725명, 인천 5699명, 경남 5574명, 경북 2731명, 부산 6826명, 충남 3497명, 전남 3049명, 전북 2188명, 강원 1937명, 대구 3464명, 충북 2163명, 대전 2563명, 광주 1735명, 울산 1763명, 세종 733명, 제주 545명, 검역 42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진단검사 건수 감소가 반영된 전날(2만5545명)보다 6만2000명가량 늘어난 것이다.
1주일 전인 이달 19일(8만7536명)보다는 60명, 2주일 전인 12일(8만6826명)보다는 770명 소폭 증가했다.
최근 신규 확진자 규모는 완만한 증가 내지 정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6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날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592명으로, 전날(583명)보다는 9명 많다. 8월 말 이후 4개월 가까이 만에 가장 많았던 이달 24일 수치와 같은 것으로, 최근 10일 연속 500명대다.
전날 사망자는 50명으로, 직전일(42명)보다 8명 많다. 누적 사망자 수는 3만1882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