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코로나19 겨울 유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21일 7만 명대 중반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00일 새 최다 수준으로 늘었다.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7만5744명 늘어 누적 2846만6390명이 됐다고 밝혔다.
21일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73명으로, 전날(69명)보다 4명 많다.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7만5671명이다.
해외유입을 포함한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2만927명, 서울 1만3946명, 경남 4724명, 부산 5139명, 인천 4212명, 경북 3300명, 충남 3143명, 대구 3197명, 전북 2555명, 전남 2677명, 충북 2295명, 광주 2372명, 강원 1947명, 대전 2179명, 울산 1750명, 제주 714명, 세종 637명, 검역 30명이다.
위중증 환자도 증가세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8만8172명)보다 1만2042명 줄어든 것이다.
그러나 1주일 전인 이달 14일(7만143명)보다는 5601명, 2주일 전인 7일(6만5237명)보다는 1만507명 각각 늘었다.
이날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47명으로 전날(512명)보다 35명 늘었다. 올해 9월 12일(547명) 이후 100일 만에 가장 많은 숫자다.
전날 사망자는 62명으로 직전일(59명)보다 3명 많다. 누적 사망자 수는 3만1611명, 치명률은 0.11%다.
정부가 23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정 방안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최근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BN.1 변이와 봉쇄 완화 이후 중국의 코로나19 상황 등이 향후 유행세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