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정윤서 기자] 글래드 호텔앤리조트와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제휴에 따라 한샘은 글래드·마포 여의도 글래드 하우스 객실에 한샘 식탁·의자를 설치했다. 글래드 호텔은 제휴 기념 패키지 ‘글래드한~샘’과 ‘글래드 한샘 하우스’ 등 협업 상품을 다음달 28일까지 선보이고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샘은 글래드 호텔과의 제휴를 계기로 호텔 시장 공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제휴에 따라 한샘은 글래드 마포 14객실, 여의도 20객실 등 총 34개의 글래드 하우스 객실에 ‘바흐 701 인칸토 식탁’과 ‘밴드 식탁의자’를 설치했다. 바흐 701 인칸토 식탁은 고급스러운 패턴과 감촉을 지닌 이탈리아 카살그랑데 파다나사의 포세린 스톤이 적용된 식탁이다. 통세라믹을 100%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상판은 베이지·그레이·화이트 마블, 다리는 블랙·화이트 색상으로 구성 가능하다.
밴드 식탁의자는 자동차 가죽시트에 적용되는 내마모성 ‘테이버(Taber) 테스트’에 합격한 합성가죽 ‘이노레더’를 적용한 제품이다. 테이버 테스트는 가죽 표면에 1천 회 이상의 지속적 마찰을 가하는 품질시험이다.
이밖에 글래드 마포 로비에는 ▲투톤 직조 패브릭을 활용해 편안한 착석감을 주는 하이모던 스타일의 디자인 체어 ‘유로 503 디아고 패브릭 암체어’ ▲생활방수 및 모듈 분리 기능을 갖춰 공간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모아 모듈형 패브릭소파’가 추가 설치된다. 글래드 여의도의 뷔페 레스토랑 ‘그리츠(Greets)’에는 글래드 한샘 하우스와 동일한 한샘 밴드 식탁의자 140개가 배치된다.
글래드 호텔은 한샘과 제휴 기념 공동 마케팅도 전개한다.
먼저 글래드 호텔은 이달 6~29일 ‘한샘×글래드 패키지명 맞추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샘과 글래드 호텔의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후 이벤트 게시글에 정답(패키지명)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총 22명에게 글래드 여의도 레스토랑 그리츠 식사권과 한샘 담요를 제공한다.
또 한샘과 글래드 호텔은 글래드한~샘, 글래드 한샘 하우스 예약·투숙 고객에게 한샘 담요와 한샘디자인파크 마포점 웰컴 쿠폰 2장을 증정한다. 이밖에 다양한 서비스와 경품도 제공한다.
양사의 협업은 앞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1월 말 한샘이 메종 글래드 제주 본관 객실 내 가구를 맞춤 제작해 공급하는 등 다방면의 협업을 계획하고 있다. 나아가 한샘은 향후 롯데호텔·KT에스테이트 등 주요 호텔 사업자와 협력해 특급 호텔 시장 공략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한샘 관계자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계기로, 호텔 이용객에게 한샘 가구만의 고급스러우면서도 편안한 감성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다양한 주요 호텔과의 협력을 강화해 고객이 더욱 많은 곳에서 한샘을 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래드 호텔 마케팅 관계자는 “글래드 호텔이 고른 한샘 가구를 체험하며 특별한 호캉스를 즐겨 보시길 바란다” 고 전했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