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이 확연한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실내마스크 의무 해제 첫날인 1일 1만명대 중반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6862명 늘어 3021만3928명이 됐다고 밝혔다.
1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만420명)보다 3558명 줄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45명으로, 전날(28명)보다 17명 많다. 해외유입 확진자 중 18명(40.0%)이 중국발 입국자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1만6817명이다.
해외유입을 포함한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4091명, 서울 2884명, 경남 1217명, 부산 1202명, 인천 937명, 경북 936명, 대구 916명, 충남 708명, 전북 631명, 충북 606명, 전남 543명, 광주 501명, 대전 444명, 울산 443명, 강원 432명, 제주 251명, 세종 108명, 검역 12명이다.
설날 연휴 직후 진단검사 건수 증가로 확진자가 크게 늘었던 1주일 전 지난달 25일(3만5086명)과 비교하면 1만8224명 줄어 절반 수준이었고, 2주일 전인 지난달 18일(2만9805명)보다는 1만2943명 적었다.
수요일 확진 기준으로 지난해 6월 29일(9587명) 이후 31주 만에 가장 적은 신규 확진자 수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345명으로 전날(359명)보다 14명 줄었다.
전날 사망자는 36명으로 직전일(42명)보다 6명 적었다. 누적 사망자는 3만3522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