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등 에너지공기업 12곳, 6조4천억원 재무개선 효과
한전 등 에너지공기업 12곳, 6조4천억원 재무개선 효과
  • 양성모 기자
  • 승인 2023.02.2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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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준 차관 “국민 눈높이 맞지 않는 과도한 복지혜택 합리화” 당부

[이지경제=양성모 기자] 지난해 한국전력, 가스공사 등 12개 에너지 공기업이 목표치보다 약 1조원 많은 6조4000억원의 재무개선 성과를 거뒀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서울 종로구 석탄회관에서 ‘에너지 공기업 경영혁신 점검회의’를 열고 작년 6월 재무위험기관으로 지정된 에너지 공기업의 재정 건전화 추진 실적과 계획을 점검했다고 22일 밝혔다.

점검 결과 한전과 가스공사, 석유공사, 지역난방공사, 광해광업공단, 한수원, 석탄공사와 발전 5사를 포함한 12개 공기업은 작년 목표치 5조3000억원의 121% 수준인 6조4000억원의 재무개선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공기업들은 사택, 유휴부지 및 연수원 매각해 자산을 효율화하고 정원을 감축하는 한편 사내대출 제도를 포함한 복리후생 제도를 합리화하는 등 고강도 자구책을 이행 중이라고 보고했다.

이와 함께 겨울철 한파뿐 아니라 여름철 폭염을 대비해서도 취약계층 에너지 고효율기기 보급과 뿌리기업 효율 개선, 에너지 캐시백 사업, 난방 취약현장 컨설팅, AMI(차세대 전력 계량망)  보급, 요금할인 바우처 등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박일준 산업부 2차관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과도한 복지혜택을 합리화하는 등 자구노력을 계획대로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성모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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