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이달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온·오프라인 유통업계가 고객유치를 위한 다양한 판촉행사에 나섰다.

롯데마트는 15일까지 다양한 화이트데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행사를 통해 화이트데이에 빠질 수 없는 사탕과 간식류(초콜릿, 젤리) 250여종을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매일유업과 롯데 마트·슈퍼가 협업해 15% 할인판매하는 ‘매일유업 페레로로쉐 T8 하트’, 꽃다발 형식의 ‘농심 츄파춥스 부케’, 제로 트렌드에 맞는 대표 간식 ‘롯데 제로 후르츠 젤리’, 달콤한 초콜릿이 가득 들어있는 ‘몰티져스 밀크 기프트 박스’가 있다.

롯데마트는 주요 브랜드 행사를 진행해 온·오프라인 고객들에게 알찬 혜택을 제공한다.  동일 브랜드의화이트데이 행사 상품 2만원 이상 구매 시(롯데제과·농심·한국마즈·매일유업 행사 상품 한정) 오프라인 고객에  롯데상품권 5000원이 증정된다. 

온라인 고객에게는 5000원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여기에 롯데슈퍼는 14일까지 엘포인트(L.POINT) 회원 대상으로 행사 상품 1만5000원 이상 구매 시, 배스킨라빈스 싱글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와인 전문 매장인 보틀벙커(제타플렉스점·창원중앙점·상무점)에서는 ‘로맨틱한 시간을 만들어줄 핑크빛 로제 와인’이라는 테마로 와인·샴페인 상품을 추천하는 큐레이션존을 운영한다. 

라즈베리 향이 물씬 풍기는 프랑스 프로방스의 ‘트리엔느 로제’, 과일향이 풍부해 특별한 날 마시기 좋은 프랑스 상파뉴의 로제 샴페인 ‘블렝저 로제’를 선보인다.  

젊은 고객층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있는 이탈리아 베네로의 ‘파스쿠아 스윗 로제’와 ‘ 파스쿠아 일레븐 미닛 로제 트레베네찌아’도 보틀벙커에서 만날 수 있다.

이밖에 롯데 마트·슈퍼에서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주류 종합 행사 진행 및 와인잔 한정패키지를 선보인다. 

장세욱 롯데마트 주류팀 MD(상품기획자)는 “3월을 맞아 화이트데이와 피크닉에 가족,연인,친구와 즐길 수 있는 주류 및 와인잔 상품 등을 준비하였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쿠팡은 화이트데이를 맞아 최근 2030세대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는 프리미엄 선물 아이템부터 알짜배기 데이트 코스 상품까지 총망라한 대대적인 할인 판매에 나선다.  

쿠팡은 14일까지 4가지 테마로 구성한 화이트데이 테마관을 운영한다. 

달달한 사탕과 마카롱, 프리미엄 초콜릿을 파격적인 할인가로 판매하는 ‘달달함 가득 테마관’에, MZ세대들에게 각광받는 니치 향수, 생화 등 인기 선물은 ‘취향 저격 테마관’에 모았다. 

화이트데이에 무엇을 할지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해 특급호텔, 전시회,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을 할인하는 ‘데이트코스 추천 테마관’에서 코스 상품을 제공한다.

‘쿠키 만들기’, ‘무드등 만들기’처럼 직접 수제로 만들어 선물하고 싶은 고객을 위해 다양한 DIY상품은 ‘정성 가득 테마관’에 마련돼 있다. 

 ‘취향 저격 테마관’에서는 향수와 더불어 장미, 튤립, 퐁퐁국화 등을 로켓프레시로 2만원대부터 5만원대까지 다양하게 구매할 수 있다. 주문 당일 또는 다음날 새벽 7시까지 생화 전용 박스로 배송 받을 수 있다. 

‘화이트데이의 상징’인 다양한 사탕과 프리미엄 초콜릿 제품군도 제공한다. 쿠팡은 최근 ‘고디바’ 초콜릿 제품을 로켓배송과 로켓직구로 제공해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고디바 골드마크 어쏘티드 초콜릿’(27개입), ‘페레로로쉐’(30개입) 등 여러 제품을 가성비 넘치는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데이트 코스 추천 테마관’에서는 특급호텔 숙박·전시회·공연 등 화이트데이를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길 수 있는 다양한 ‘데이트 패키지’ 상품들을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이번에 처음으로 쿠팡에서 할인 판매를 시작한 롯데시티·L7호텔 숙박권을 비롯한 서울랜드, 대만 여행 패키지 등 여러 상품을 준비했다.  

윤혜영 쿠팡 리테일 부사장은 “화이트데이를 맞아 고객들이 사랑하는 연인과 가족에게 선물하기 좋은 프리미엄 선물을 부담 없는 가격으로 모두 모았다”고 소개했다. 

티몬은 14일까지 ‘화이트데이’ 전용 기획관을 열고 다양한 디저트를 할인해 선보인다. 

츄파춥스 사탕, 밀카 초콜릿, 필라델피아 치즈케익 등을 최대 15% 할인쿠폰과 함께 최저가로 살 수 있다. 

‘내맘을받아줘 화이트데이’ 기획전에선 완벽 데이트 코스를 만들어줄 상품을 한데 모았다. 

▲전국 당일 배달이 가능한 꽃배달 서비스(2만3000원~)부터 ▲섬유향수 만들기(3만원~), ▲도예공방 체험권(2만5000원)도 할인가로 선보인다. 인기 뷔페인 ▲신도림 라마다 호텔 뷔페 카페라라 평일 런치 이용권(3만4020원) ▲해운대 프리미어 호텔 마마 뷔페 평일 점심 이용권(2만4370원)도 특가다.

전시도 반값으로 즐길 수 있다. ▲헬가 스텐첼 특별전 EP2: 보고 또 보고 성인 1인 입장권을 50% 할인한 7500원에 판매한다. ▲빈센트 발: 더 아트 오프 쉐도우(THE ART OF SHADOW) 전시회 티켓도 40% 할인한 9000원에 선보이며, ▲예술의전당 알버트 왓슨 사진전 2인 커플권도 2만9900원 특가다.

티몬 관계자는 “2월 티몬의 고객 설문조사 결과 밸런타인데이에 주고 싶은 선물로 초콜릿과 향수가 가장 높았던 반면 3월 화이트데이의 경우 ‘특별한 경험’을 중시하는 것 같다”며 “티몬이 소비자 취향에 맞게 다채로운 화이트데이 관련 상품을 선보이니 달달한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티몬이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고객들의 소비트렌드를 살펴본 결과 ‘사탕’보다 ‘초콜릿’ 판매가 약 30배 증가했다. 화이트데이 대표 상품은 ‘초콜릿’과 ‘케이크’였다. 

티몬이 최근 1주간(2월27일~3월5일) 화이트데이의 상징인 사탕, 초콜릿 등 인기 간식 품목 매출 추이를 지난해와 비교 조사한 결과, 초콜릿이 2937%(약 30배) 큰 폭으로 올랐으며, 케이크(200%), 젤리(67%)도 많이 찾았다. 반면 막대사탕·롤리팝류는 12%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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