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3천510건 종합 2위
삼성, 2천874건 4위 기록

[이지경제=최준 기자] 한국의 유럽 특허 출원 건수가 급증했다.
유럽 특허청(EPO)은 한국이 전년대비 10% 증가한 1만367건의 특허를 출원했다고 28일 밝혔다.
EPO가 발표한 ‘2022 특허 지수’를 보면 한국은 지난해 유럽 특허청 상위 15개국 중에서 두 번째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출원 건수 국가별 순위로는 6위로 집계됐다.
한국 특허 출원 상위 5개 분야는 전기기계, 장치, 에너지, 디지털통신, 컴퓨터 기술, 반도체 및 시청각 기술이다.
특히, 전기와 기계, 장치, 에너지 등 3개 분야에서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 관련 분야는 전년대비 67.7% 증가해 중국(+47.4%), 일본(+19.9%), 미국(+18.1%)의 성장률을 넘어섰다.
배터리 기술 분야는 2021년 14% 감소했으나, 2022년 96%로 다시 반등했다. 특허 점유율은 29% 올랐다.
EPO에 집계된 국내 기업 순위는 LG가 3510건으로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삼성은 2874건으로 4위에 올랐다.
안토니오 캄피노스 EPO 회장은 “청정 기술 및 전기 생산, 이전, 저장과 관련된 특허 출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현재 이와 같은 지속적인 붐이 에너지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인테리어업계, 다양한 봄 맞이 제품 선봬
- [3월 5주 주요 항공·여행 소식] 국제선 특가 항공권 프로모션 外
- 챗GPT, 기업서비스 속으로 ‘쏘옥’
- 유통업체, 올 2월 온·오프라인 매출 ‘웃었다’
- ‘로봇의 일상화 시대’…로봇시대 준비는?
- 종이테이프 도입·두꺼비 살리기…유통家, 친환경 경영 가속도
- 철강ㆍ조선업계, 상생 발전 협약 체결
- [건설家, 오늘 정보] 대우건설, 지배구조 부문 강화 外
- ‘골든타임 10년’이라는 IPCC, 예고된 재난 막을 수 있을까?
- 기아 ‘EV9’ 세계 최초 공개…2분기중 사전예약 돌입
- 2천900억 로봇청소기 시장…고급 편의기능에 필수가전으로
- 삼성·LG, 에너지절감 성과에 美서 에너지스타 최고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