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에너지절감 성과에 美서 에너지스타 최고상
삼성·LG, 에너지절감 성과에 美서 에너지스타 최고상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3.03.29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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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째 ‘에너지스타 어워드’ 최고상 수상이어
탁월한 환경보호·에너지 절감 성과 인정 받아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에서 에너지 절감성과를 인정받았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에서 에너지 절감성과를 인정받아 '에너지스타 어워드'를 수상했다. 사진=삼성전자

두 회사는 가전제품을 통한 환경보호와 에너지 절감 측면에서의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3 에너지스타 어워드(2023 ENERGY STAR Award)’의 최고상인 ‘지속가능 최우수상(Sustained Excellence Award)’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에너지스타 어워드는 美 환경보호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과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 DOE)가 1993년부터 매년 발표하는 환경 및 에너지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지난해 에너지스타 인증 제품 판매 매출 2021년 대비 약 10% 늘어

LG전자는 2012년 ‘올해의 파트너상(ENERGY STAR Partner of the Year)’을 처음 수상한 이후 올해까지 10번째 에너지스타 어워드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속적인 에너지스타 인증 제품 출시와 에너지 절약을 위한 각종 캠페인을 펼치며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LG전자는 작년 한 해 북미에서 6초에 1대씩 에너지스타 인증 제품을 판매했다. 지난해 판매된 전체 에너지스타 인증 제품들은 수명기간 동안 370만 톤 이상의 온실가스(CO2) 배출을 줄이는 효과를 낸다. 이는 727,696대의 자동차가 수명기간 동안 배출하는 온실가스 총량과 맞먹는다. 또 71만 명 이상이 거주하는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의 모든 가정이 2년간 배출하는 온실가스량과도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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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에서 에너지 절감성과를 인정받아 '에너지스타 어워드'를 수상했다. 사진=LG전자

LG전자가 지난해 판매한 에너지스타 인증 세탁기와 식기세척기는 제품 수명기간 동안 1300억 리터 이상의 물을 절약할 수 있고 이는 올림픽 규격 수영장 약 5만3000개를 채울 수 있는 양이다.

이처럼 환경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과 더불어 LG전자의 에너지스타 인증 제품 판매 매출은 지난해 43억 달러로 2021년 39억 달러 대비 10% 가량 늘었다.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 윤태봉 부사장은 “LG전자의 ESG 비전인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실천하기 위해 차별화된 성능과 디자인은 물론 에너지 고효율까지 겸비한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제조사·에너지관리 부문서 최고등급 '지속가능 최우수상' 2관왕

삼성전자는 ‘2023 에너지스타상(2023 ENERGY STAR Awards)’에서 수상 업체 중 유일하게 2관왕을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개발한 기업을 선정하는 ‘제조사’ 부문에서 10회째 ▲사업장 전력 관리 성과가 우수한 기업에 수여하는 ‘에너지관리’ 부문에서 최초로 ‘에너지스타상’최고 등급인 ‘지속가능 최우수상(Sustained Excellence Award)’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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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에너지스타상_삼성전자 주요 제품.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013년 국내 업계 최초로 제조사 부문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래 매년 수상 기록을 이어왔다.

다수 제품의 에너지효율 개선과 청소년 대상 기후변화 교육 캠페인 등의 공적을 인정받아 제조사 부문 최우수상은 올해로 10회째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세탁기,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확대해 2022년 미국에서 전년 대비 24% 증가한 474개 제품에 대해 에너지스타 인증을 취득했다.

또한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기기들의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절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마트싱스 에너지(SmartThings Energy)' 서비스는 스마트 홈 에너지 관리 분야에서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기업 전반의 전력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건물의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한 성과를 인정받아 에너지관리 부문에서도 처음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미국 지역의 사업장에서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고 있으며, 주요 사무공간의 공조·조명 시설 등을 개선해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을 전년 대비 4.7% 절감했다.

또한 건물에 대한 에너지스타 인증을 2021년 6개에서 2022년 12개로 대폭 확대해, 미국 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건물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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