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짝 열린 하늘길, 쾌적하게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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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렬 기자
  • 승인 2023.04.1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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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보잉747-8i 항공기 세척행사 실시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대한항공은 17일 인천국제공항에 위치한 자사 정비 격납고에서 항공기 세척 행사를 실시했다. 

17일 인천국제공항에 위치한 대한항공 정비 격납고에서 보잉747-8i 항공기 세척 모습. 사진=대한항공
17일 인천국제공항에 위치한 대한항공 정비 격납고에서 보잉747-8i 항공기 세척 모습.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고객 서비스 만족도 향상 뿐 아니라 ESG(환경, 사회책임, 지배구조) 가치 실현의 일환으로 정기적으로 항공기 세척 작업을 진행했다”며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활짝 열린 하늘길을 여행하는 고객들에게 깨끗한 항공기로 보다 쾌적하고 산뜻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묵은 때를 벗고 새 단장을 한 항공기는 장거리 노선에 투입되는 보잉747-8i으로 동체와날개뿐 아니라 엔진 내부 구석구석까지 먼지와 이물질을 말끔히 제거했다. 

항공기 세척은 물과 세척액, 스팀을 분사할 수 있는 특수 장비가 투입돼, 동체와 랜딩기어 , 날개, 엔진 등 영역별로 나뉘어 각각의 특성에 따라 진행된다. 

항공기 동체는 물을 뿌려 표면에 달라붙은 먼지를 우선 제거하고 작업자들이 세척액과 청소 도구로 외부에 쌓인 먼지와 오염물질을 꼼꼼하게 닦아 낸 후 물을 분사하여 남아있는 오염물질과 세척액을 제거한다. 엔진은 고압의 물을 내부로 쏘아 쌓인 먼지 등을 제거하는데 세척과 건조를 수차례 반복한다. 

17일 인천국제공항에 위치한 대한항공 정비 격납고에서 보잉747-8i 항공기 세척 모습. 사진=대한항공
17일 인천국제공항에 위치한 대한항공 정비 격납고에서 보잉747-8i 항공기 세척 모습. 사진=대한항공

동체를 포함한 항공기 외부 청소는 26m까지 상승하는 차량 탑재형 고소 작업대 1대, 중대형 리프트카 3대, 물탱크 차량 3대가 투입된다. 세척에 사용된 물은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전량 수거돼 지정된 장소에서 안전하게 처리된다.

항공기 엔진 세척은 엔진 내부의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공기 압축 효율이 좋아져 연료 사용량이 줄어들 뿐 아니라 배기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대한항공은 항공업계 정상화의 원년을 맞아 해외여행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깨끗한 항공기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탄소 배출 저감에도 앞장 설 예정이다. 


이승렬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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