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최준 기자] 롯데건설이 롯데캐슬 입주민을 대상으로 무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건설은 올해 3월부터 한 달간 롯데캐슬 입주민에게 캐슬링(CASTLing)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캐슬링은 브랜드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론칭한 고객만족(CS) 서비스 브랜드다. 이번에 진행하는 캐슬링 문화행사는 전국 롯데캐슬 중 18개 단지를 대상으로 제공된다.
문화행사로는 ▲봄맞이 단지의 날 행사 ▲삼베 수세미·샴푸바 만들기 등 친환경 관련 원데이 클래스 ▲재활용 분리수거 인식 개선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특히 봄맞이 단지의 날 행사에는 ▲마술쇼 ▲키다리 삐에로 공연 ▲칼갈이 ▲자전거 수리 등 실용 서비스 행사를 포함해 커피트럭, 솜사탕, 츄러스 등의 다양한 먹거리도 준비했다. 단지 내 환경개선 서비스인 외부 유리창 청소와 지하 주차장 바닥 청소도 제공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캐슬링 서비스는 단지 내 생활편의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뿐만 아니라 입주민들과의 소통과 커뮤니티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내 집 방문의 날 행사부터 입주 후 거주기간 동안 입주민 주거 편의를 위한 캐슬링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 iF 디자인 어워드서 오피스 부문 본상 수상
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열린 독일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오피스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속가능한 멀티공간 디자인을 적용한 본사 대강당 시설을 출품했다.
이 디자인에는 공간의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이동·접이식 좌석과 무빙월이 적용됐다. 상황에 맞게 좌석을 옮겨 배치할 수 있으며, 등받이 부분을 접어 벤치 또는 테이블 등의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측벽에 숨겨진 무빙월을 통해 대강당 공간을 두 개의 공간으로 구성할 수도 있다.
특히 좌석에는 버려진 천을 재활용한 직물을 사용했다. 전면 및 후면 벽은 페트병을 재활용한 재생 섬유를 사용해 제작했다. 또, 양쪽 측벽은 100% 재활용이 가능한 발포 알루미늄 패널을 활용해 만들었다.
현대엔지니어링 건축디자인실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멀티공간 디자인이 적용된 현대엔지니어링 본사 대강당은 자유롭고 유연한 분위기를 갖춰, 임직원 소통 등 각종 행사를 위해 활용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유로운 공간 활용이나 친환경 등 시대적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공간 디자인을 개발해 오피스 또는 주거시설 등에 적극 적용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양, 부산항 신항 양곡부두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건설기업 한양이 부산항 신항 양곡부두 민간투자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민간투자사업은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덕도동 남컨테이너부두에 접안시설과 호안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1910억원 규모로 수익형민자사업(BTO)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사기간은 33개월로 2024년 2분기 착공해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양은 건설출자자로서 공사를 100% 수행하며 완공 후 케이씨티시(KCTC)와 함께 시설을 운영하게 된다.
한양 관계자는 “항만 분야의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공공분야 경쟁력 강화를 통해 안정적 수준기반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LNG(액화천연가스), 수소, 재생에너지 등 사업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준 기자 new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