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진이 기자] ‘월드IT쇼’에 참가한 스타트업들이 혁신기술과 빛나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혁신상을 휩쓸었다.

‘월드IT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로, 글로벌 ICT 시장의 기술현황과 전망을 공유하고 기업들이 최신 기술력을 선보이는 자리다. 이 행사는 19일부터 3일간 열린다.

IBK기업은행은 회사의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이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2023 월드IT쇼(WIS)’에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IBK창공 기획관’을 구성해 25개사의 기업 전시부스와 IBK창공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IBK창공 기획관’ 기업 전시부스에는 품질관리 테스트 자동화 서비스, 살균위생 헬스케어 제품, 음원 AI(인공지능) 마스터링 솔루션, 수직 이착륙 항공기체 개발·제작 기업 등이 참가해 업계 관계자와 국내·외 바이어에게 혁신 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IBK창공 기획관’ 참가기업중 ▲테솔로(국내 로봇 그리퍼 제조) ▲프록시헬스케어(미세전류로 미생물막 제거 기술 개발) ▲비주얼캠프(인공지능기반 시선추적 기술 개발) ▲시큐웍스(지능형 화재 감지 스마트 센서 개발)가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술과 제품을 대상으로 하는 ‘WIS 혁신상’ 수상기업에 선정됐다.

또 기업은행은 이 자리에서 IBK창공 홍보를 통해 IBK창공 창업육성 플랫폼을 소개하고, ‘2023년 하반기 기업 모집에 대한 안내도 진행한다. 현재 IBK창공은 ‘2023년 하반기 혁신창업기업’을 모집 중으로, 마포·구로·부산·대전 4개 센터에서 총 80여개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모집신청은 IBK창공 웹사이트에서 5월2일까지 받는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월드IT쇼는 IBK창공 ICT기업들의 기술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는 좋은 자리”라며 “업계 관계자들과의 비즈니스 미팅 및 네트워킹을 통한 판로개척, 홍보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퓨처메은 19일 ‘월드IT쇼’ 컨퍼런스장에서 개최된 ‘2023 대한민국 임팩테크(ImpaCT-ech)대상’에서 과기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임팩테크 대상’은 과기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주관하는 것으로, 대한민국 기술산업을 주도하고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제품을 발굴하여 시상한다.

퓨처메인은 스마트공장 설비 예지보전 솔루션 기업이다. 설비 진단 전문가가 실제 설비를 진단하는 과정을 기반으로 37년의 실제 현장 빅데이터가 적용된 설비 예지보전 솔루션 ‘ExRBM’을 자체 개발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설비 예지보전 기술에 증강현실(AR)기술이 융합된 스마트 설비 유지보수 및 안전관리 AR 플랫폼  ExRBM AR+(ExRBM AR+)’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전문 엔지니어링 기술 기반의 설비 예지보전 솔루션에 첨단 AR기술을 융합한 기술력으로 혁신성과 차별성을 인정받았다. 퓨처메인의 ‘ExRBM AR+’은 설비 예지보전 기술에 증강 현실 현장 설비 유지보수 기술이 융합된 플랫폼이다. 공장 현장의 위험과 설비 상태, 공정 상황, 설비 유지보수 이력 등을 신속하게 확인해 현장 위험요인으로부터 작업자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설비를 최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선휘 퓨처메인 대표이사는 “최근 생산 설비가 자동화, 대형화되면서 설비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중대재해처벌법이 강화되면서 작업현장에서의 안전과 관리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설비의 효율적인 관리와 작업자의 안전 보호 차원에서 예지보전 기술이 적용된 AR플랫폼을 도입하면 안전하고 경쟁력 있는 미래형 공장 구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퓨처메인은 ‘월드IT쇼‘에서 경기도 메타버스 산업기술관에 참가해 임팩테크 대상 수상 제품인 ExRBM AR+를 전시·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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