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한국GM, 4월 전세계서 63만7천대 판매
현대차·기아·한국GM, 4월 전세계서 63만7천대 판매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3.05.0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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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신차 출시효과 등 시장 점유율 확대
현대차 33만6천대, 전년동기대비 8.5% 증가
기아 26만대 판매, 해외 판매량 10.9% 늘어
한국GM 4만1200대, 13달 연속 증가세 기록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현대차, 기아, 한국GM이 4월 한달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63만6969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아이오닉5N, 올 뉴 코나 EV, EV 9 등 연이은 전기차의 출시 등 고부가 친환경차가 주목받으며 전세계 판매량은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동차가 3개월 변동금리 신차할부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전세계 시장에서 4월 한달동안 33만6212대를 판매했다.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전세계 시장에서 4월 한달동안 33만6212대를 판매했다. 작년 4월보다 8.5% 증가한 실적이다.

현대자동차는 2023년 4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2.2% 증가한 6만6660대를 판매했다.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은 그랜저로 9997대를 판매했다.

그랜저 등 세단은 아이오닉6(1316대), 쏘나타(2232대), 아반떼(5278대) 등 총 1만8823대 판매를 기록했다.

RV는 팰리세이드가 4096대로 가장 좋은 판매실적을 보였고 이외에 싼타페(2774대), 아이오닉 5(2123대), 투싼(4112대), 코나(4048대), 캐스퍼(3420대) 등 총 2만1349대가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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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디 올 뉴 코나 EV.  사진=현대자동차

포터는 9068대, 스타리아는 3407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1826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90 1023대, G80 4573대, GV80 2916대, GV70 2766대 등 총 1만2187대가 팔렸다.

현대자동차는 4월 해외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보다 7.6% 증가한 26만9552대를 판매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싼타페 완전변경 모델 및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 등 뛰어난 상품성을 지닌 신차를 지속 선보이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지난달 출시한 디 올 뉴 코나 EV의 국내 판매를 조만간 개시하고 아이오닉 6의 미국, 유럽 등 글로벌 판매를 본격화하는 등 전기차 시장 역시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 EV6는 '2023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사진=기아
기아 EV6. 사진=기아

기아는 2023년 4월 국내 4만9086대, 해외 20만9945대, 특수 493대 등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25만 9524대를 판매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1.8% 감소, 해외는 10.9%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4만 3645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 6301대, 쏘렌토가 1만 8975대로 뒤를 이었다.

4월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기아 차량은 쏘렌토로 6835대가 판매됐다.

세단은 레이 4158대, K8 4011대, K5 2739대, 모닝 2164대 등 총 1만4225대가 판매됐다.

지난달 내수 1위에 오른 기아차 SUV 쏘렌토. 사진=기아차
기아 SUV 쏘렌토. 사진=기아

RV는 쏘렌토를 비롯해 카니발 6481대, 스포티지 6282대, 셀토스 4119대, EV6 2694대 등 총 2만9489대가 판매됐다.

상용은 봉고Ⅲ가 5258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총 5372대가 판매됐다.

기아의 2023년 4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0.9% 증가한 20만9945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3만7363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되었다. 셀토스가 2만2182대, K3(포르테)가 1만5156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현상이 점진적으로 완화되며 생산 물량 증가로 공급 확대가 지속 중이다”며 “SUV 및 친환경차 중심의 믹스 개선을 동반한 양적 성장을 통해 수익성 향상을 이어 나갈 것이며 2분기에는 EV9의 성공적 출시로 전동화 라인업과 브랜드 가치를 더욱 강화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1월 SUV 부문 해외판매 1위에 올랐다.  사진=한국GM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사진=한국GM

GM 한국사업장이 4월 한 달 동안 총 4만1233대(완성차 기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108.4% 증가세를 기록하며 2020년 12월 이후 최대 월간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4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13.9% 증가한 총 3만6003대를 기록, 13달 연속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뷰익 앙코르 GX 포함)는 4월 한 달 동안 총 2만2693대가 해외 시장에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183.6% 증가세를 기록, 글로벌 시장에서의 높은 인기를 보였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역시 4월 한 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1만3310대 판매되며 해외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GM 한국사업장의 4월 내수 판매는 총 5230대로 전년 동월 대비 77.2% 증가했다.

특히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지난달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해 4월 한 달 동안 총 3,072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내수 실적을 리드했다.

쉐보레의 주요 수입 제품인 콜로라도, 트래버스, 볼트 EUV의 4월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크게 증가했다. 쉐보레 콜로라도는 전년 동월 대비 148.6% 증가한 184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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