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발명왕…현대차‧기아, LG엔솔 발명왕 임직원 포상
우리가 발명왕…현대차‧기아, LG엔솔 발명왕 임직원 포상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3.05.18 14:3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 특허활동 우수 임직원 포상
더블레이어 코팅기술 특허출원 등 12명 시상
전기차 시장의 핵심기술…혁신발명가 지속지원

현대자동차·기아 ‘2023 발명의 날’ 행사 개최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할 아이디어 한 자리에
작년 출원 특허 3천여건 중 우수특허 8건 포상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혁신기술개발, 특허출원 등 고무적 성과를 낸 발명왕 임직원을 선정해 포상하는 발명왕 시상식이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자동차·기아에서 잇달아 열렸다.

두 회사는 5월 발명의날(5월19일)을 계기로 우수 아이디어로 혁신기술 도입에 기여하고 특허출원 등 지식재산권 확보를 장력하기 위한 ‘발명의날’ 행사를 진행했다.

참고사진.LG에너지솔루션이 5월 발명의 날을 맞아 여의도 파크원 본사에서 2023 발명왕 시상식을 개최했다 .jpg
LG에너지솔루션이 5월 발명의 날을 맞아 여의도 파크원 본사에서 2023 발명왕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관련 지식재산권 확보에 혁신적 성과를 낸 임직원을 선정 및 포상하는 ‘2023 발명왕 시상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처음 도입한 발명왕 포상은 ‘발명왕’과 ‘출원왕’에 주어졌다.

발명왕은 최근 2년내 등록된 특허 중 대내외 전문가 집단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배터리 사업에 획기적으로 기여한 6명을 선정했다.

금상은 세계 최초로 전기차 배터리 양산에 적용된 전극공정 더블 레이어 코팅 기술을 발명한 전극기술센터 이택수 팀장이 수상했다. 이 기술은 전극의 이중 코팅을 통해 상·하층의 특성을 다르게 하여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 및 충전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전극공정 핵심 기술이다.

이외에도 p자동차전지 파우치 균열 불량률을 감소시킨 파우치 제작 기술(은상, 박성철 책임연구원) p고속 충전을 위한 실리콘계 음극 활물질 적용 기술 (은상, 이수민 책임연구원) p고전압 전지용 신규 전해질 첨가제(동상, 이정민 책임연구원) p배터리 수명퇴화 진단 기술(동상, 배윤정 연구위원) pCNT(탄소나노튜브) 도전재 분산성 향상 기술(동상, 김예린 책임연구원) 등도 발명왕을 수상했다.

출원왕은 모듈 및 팩 안전성 개선 분야에서 총 17개의 핵심 특허 출원에 기여한 팩개발팀 장성환 선임연구원이 금상을 수상했다.

또한 p오정우 책임연구원(은상) p조민기 책임연구원(은상) p박원경 책임연구원(동상) p임재원 책임연구원(동상) p김영재 책임연구원(동상) 등도 출원왕을 수상했다.

CEO 권영수 부회장은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배터리시장을 선도할 수 있었던 핵심 원동력은 30여 년 간 축적해온 기술역량과 압도적 지식재산권”이라며 “고객가치를 높이는 구성원들의 혁신적 도전이 이어질 수 있는 연구개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진) ‘2023 발명의 날’ 수상자들이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장 김용화 부사장과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jpg
‘2023 발명의 날’ 수상자들이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장 김용화 부사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현대차·기아

현대차·기아는 16일, 남양연구소서 우수 특허 개발자들을 선정해 포상하는 ‘2023 발명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현대차·기아에서 올해로 14년째를 맞는 ‘발명의 날’ 행사에서는 엄격한 심사를 거친 8건의 특허가 최종 결선에 올랐다. 지난해 특허 출원한 3000여 건의 사내 발명 아이디어 중 1차 평가를 통해 16건의 우수특허를 선별하고, 그 중 2차 평가를 통과한 수상작들이다.

최종 심사 결과 ▲최우수상에 이윤수 책임연구원, 최선호 책임연구원 ▲우수상에 최대영 연구원, 박성호 책임연구원 ▲장려상에 이용재 책임연구원, 박치홍 연구원, 박경동 책임매니저, 양윤석 책임연구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발명의 날을 통해 선정된 현대차·기아 임직원의 아이디어는 실제 상품화로 이어져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마중물이 되고 있다.

2021년 우수상을 수상한 배터리 표준화 모듈 체결 구조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에 반영됐다. 지난해 우수 i-LAB으로 선정된 사운드 기반 감성 케어솔루션 포트폴리오는 주요 전기차의 가상 주행 사운드 개발 과정에서 핵심 기술로 적용되기도 했다.

현대차·기아는 국내외 특허 출원과 특허 활용에 따른 기술 기여도 등을 평가해 제안자에게 최대 10억원까지 보상금을 지급하는 ‘직무 발명 보상제도’를 시행하는 등 창의 아이디어 제안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발명의 날 행사는 임직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특허까지 출원될 수 있도록 여러 부문이 협업한 결과”라며 “미래 모빌리티 등 신성장 분야에 기여할 핵심 신기술을 발굴하고 글로벌 R&D 지적자산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관련기사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4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김성수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