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호텔 빙수’철…망고빙수부터 팥죽 페어링까지
돌아온 ‘호텔 빙수’철…망고빙수부터 팥죽 페어링까지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3.05.3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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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 하얏트 서울, 구름 위에서 맛보는 ‘빙수 셀렉션’ 
안다즈 서울 강남, 달콤쌉싸름한 ‘그린티 만다린 빙수’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여름 앞두고 빙수 2종 출시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 빙수와 죽의 절묘한 이색 조합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예년보다 빨리 다가온 초여름 날씨에 호텔가에서 특색있는 빙수를 속속 내놓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파크 하얏트 서울 호텔 ‘더 라운지’는 이달 15일부터 체리, 허니 골드, 홍시, 망고 등을 포함한 ‘2023 빙수 셀렉션’을 선보였다. 

파크 하얏트 서울 호텔 ‘더 라운지’는 ‘2023 빙수 셀렉션’을 선보였다. 사진=파크 하얏트 서울 호텔
파크 하얏트 서울 호텔 ‘더 라운지’는 ‘2023 빙수 셀렉션’을 선보였다. 사진=파크 하얏트 서울 호텔

백영민 총주방장이 추천하는 체리 빙수는 부드러운 유기농 우유 얼음에 먹기 좋게 씨를 모두 제거한 체리를 층층이 쌓아 올리고, 체리 아이스크림과 쌀 베리 과즙과 피스타치오를 더해 달콤함과 상큼함을 동시에 맛볼 수 있다.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더 라운지의 대표 빙수 허니 골드 빙수는 금박을 입힌 월악산 직송 허니콤을 통째로 올린 후 샹티 크림, 구운 사과 퓌레와 피칸을 더해 기분 좋은 달콤함과 고소함을 느낄 수 있다.

엄선한 당도 높은 애플망고를 큼직하게 썰어 올린 애플망고 빙수는 요거트 아이스크림과 망고 크림을 곁들여 풍성한 과육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홍시 빙수는 단호박 식혜와 두유 얼음을 베이스로 감 아이스크림, 누룽지, 홍시 찹쌀떡과 현미 강정을 곁들여 전통적인 맛을 구현했다. 기호에 따라 즐길 수 있도록 모든 토핑은 사이드로 함께 제공되며 과일들은 시기에 따라 변경된다.

고객의 취향에 따라 고르는 재미를 더한 빙수 콤비네이션 메뉴도 선보였다. 빙수 콤비네이션은 두 가지 맛을 선택할 수 있다.  더 라운지의 애프터눈 티 세트와 빙수를 함께 이용 가능한 메뉴도 인기다. 이번 빙수 셀렉션은 9월10일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가격은 5만8000원부터다.

하얏트 체인의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호텔 안다즈 서울 강남에서는 달콤 쌉싸름한 ‘그린티 만다린 빙수’ 를 호텔 2층 조각보 바이츠 앤 와인에서 선보인다.

녹차 명산지 교토 우지의 녹차 활용한 그린티 빙수 출시. 사진=호텔 안다즈 서울 강남
녹차 명산지 교토 우지의 녹차 활용한 그린티 빙수 출시. 사진=호텔 안다즈 서울 강남

이번에 선보이는 그린티 만다린 빙수는 곱게 갈은 부드러운 우유 얼음에 세계적인 녹차 명산지인 일본 교토 우지 지역에서 재배된 우지 녹차로 만든 그린티 크림이 올라가 쌉싸름한 녹차의 깊고 진한 맛이 특징이다. 

여기에 제주산 감귤로 만든 마멀레이드가 우유 얼음 위에 풍성하게 얹어져 상큼한 맛을 더했다. 그 위에는 녹차 모나카 아이스크림과 나뭇잎 모양의 녹차 초콜릿과 입 안에서 사르르 녹는 녹차 파베 초콜릿이 얹어져 보는 즐거움도 선사한다. 빙수와 함께 녹차 크림 롤케이크와 팥, 연유가 함께 제공되어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어 매력적이다.

그린티 만다린 빙수 가격은 6만5000원(세금 포함)이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더 라운지는 새롭게 구성한 빙수 2종을 선보인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더 라운지에서는 새롭게 구성한 빙수 2종을 선보인다. 사진=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더 라운지는 새롭게 구성한 빙수 2종을 선보인다. 사진=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시그니처 ‘제주 애플망고 빙수’는 업그레이드된 조리법으로 지난해보다 섬세하고 희소성을 살렸다. 빙수 위 겹겹이 쌓인 제주 애플망고는 입안가득 느껴지는 부드러움과 달콤함을 살렸다. 빙수 속은 아삭거리는 식감과 상큼한 맛은 그린 망고로 채워 감칠맛을 더했다. 또 레몬 소르베, 망고퓨레와 연유  빙수의 새콤달콤함을 배로 더했다.  

전통적인 한국의 맛을 이색적으로 풀어낸 신메뉴 ‘쑥 크림 빙수’는 우유 베이스의 부드러운 얼음과 조화로이 어우러지는 달콤고소한 고명으로 깊은 인상을 전한다. 빙수의 베이스 식재료 ‘쑥’의 달콤쌉쌀한 맛을 크럼블로 살렸다. 한국의 전통 디저트인 오메기떡과 약과를 함께 토핑했고, 빙수 위 얹은 마스카포네 크림으로 부드럽고 진한 쑥 빙수의 여운을 느낄 수가 있다.  

두 빙수는 9월17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제주 애플망고 빙수’의 금액은 9만5000원, ‘쑥 크림 빙수’는 7만5000원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의 로비 라운지&바, ‘르미에르’는 개관 이래 첫 여름을 맞이해 3가지 맛의 아이스크림 페어링 빙수와 한국 전통적인 맛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 콘셉트의 ‘오솔레일 빙수’ 3종을 내놨다.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 라운지 & 바 르미에르의 빙수 3종. 사진=르메르디앙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 라운지 & 바 르미에르의 빙수 3종. 사진=르메르디앙 서울 명동

‘오솔레일 빙수’는 트러플 팥빙수와 얼그레이 망고 빙수, 블루베리 빙수 등 각각의 빙수에 따라 취향 따라 즐길 수 있는 3가지 맛 아이스크림이 페어링 된 빙수와 따뜻한 팥죽 세트로 구성된 이색적인 조합의 메뉴다.

트러플 팥빙수는 기본 콘디멘트와 프렌치 감성을 더해 줄 최고급 식재료인 송로버섯, 트러플을 활용해 특유의 맛과 깊은 풍미와 기품을 즐길 수 있다. 얼그레이 망고 빙수는 프레시 망고와 기본 콘디멘트, 망고,녹차, 초코 아이스크림이 페어링 되된다. 블루베리 빙수는 한라봉 소르베를 베이스로 블루베리 토핑과 딸기 요거트, 자몽 셔벗 아이스크림이 페어링 된 빙수다.

오솔레일 빙수는 5만3000원부터(10% 봉사료 및 10% 부가세 포함)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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