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주 주요 항공·여행 소식] 대한항공, 호주서 레이팅스 ‘올해 화물 항공사’ 수상 外
[6월 1주 주요 항공·여행 소식] 대한항공, 호주서 레이팅스 ‘올해 화물 항공사’ 수상 外
  • 이승렬 기자
  • 승인 2023.06.0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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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787-9. 사진=대한항공
보잉 787-9. 사진=대한항공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대한항공이 반세기 넘게 축적한 여객·화물 운송 부문의 탁월한 노하우로 감염병 사태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노력을 전 세계 항공 업계가 인정했다고 1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오스트레일리아 항공·여행 전문 매체 ‘에어라인레이팅‘이 선정하는 ‘2023 에어라인 엑설런스 어워즈’에서 ‘올해의 최고 화물 항공사’, ‘북 아시아 베스트 항공사’ 상을 수상했다. 

또한 대한항공은 이 매체가 뽑는 ‘올해의 톱 20 항공사’ 부문에서도 4위로 선정됐다. 

‘에어라인레이팅’이 주관하는 ‘에어라인 엑셀런스 어워즈’는 전 세계  440여개 항공사의 안전과 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우수한 항공사를 선정한다. 

우선 대한항공이 ‘올해의 최고 화물 항공사’를 수상한 것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해상 운송 적체 상황에서 여객기를 화물 전용 항공기로 개조, 화물을 수송하는 발상의 전환으로 전 세계 항공 업계에서 찾아보기 힘든 위기 극복 사례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에어프레미아, B787-9 드림라이너 5호기 도입… ‘쾌속 순항’

에어프레미아 B787-9 드림라이너 5호기 도입 기념식. 사진=에어프레미아
에어프레미아 B787-9 드림라이너 5호기 도입 기념식. 사진=에어프레미아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28일 보잉 787-9(이하 ‘B787-9’) 드림라이너 5호기를 도입했다. 이번에 도입한 5호기는 에어프레미아가 최근 노선 확대에 주력하고 있는 미주·유럽 등 장거리 비행에 투입될 예정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달 1일에도 4호기를 도입했다. 내년 동일 기종으로 4대의 항공기를 추가 도입하는 등 중장거리 전문 항공사로서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B787-9는 1만5500㎞의 운항 거리를 자랑하는 중장거리 기종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신생 항공사로서는 이례적으로 ‘드림라이너’로 불리는 대형 기재를 도입해 운항하고 있다. 해당 항공기는 탄소복합소재로 제작돼 내구성이 높고 기압, 습도 등 편의 기능이 개선된 최첨단 기재로 꼽힌다.

에어프레미아는 2027년까지 최소 15대 이상의 대형 항공기를 확보해 미주·유럽 등 중장거리 노선 다양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청주공항 국제선 넓힌다…오사카, 나트랑 취항 확대

티웨이항공은 6월부터 청주-오사카, 나트랑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6월부터 청주-오사카, 나트랑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6월부터 청주-오사카, 나트랑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이번 노선 취항으로 올해 1월 다낭, 4월 돈므앙(방콕)에 이어 총4개의 국제선 노선을 청주공항에서 운영하게 됐다.

특히 4곳 취항지 모두 여름 성수기를 포함해 연중 인기있는 노선으로 여행을 위해 수도권 공항으로 이동 없이 청주공항을 이용한 여행의 선택지가 넓어져 중부권 지역 여행객들의 편의가 더욱 확대되었다고 볼 수 있다.

나트랑은 아름다운 화이트비치에 일조량이 풍부한 날씨로 베트남의 나폴리로 불리며 최근 인기 여행지로 떠오르는 달랏으로의 접근성도 좋은 곳이다.

티웨이항공은 이를 기념해 청주공항 운항 노선 특가 이벤트를 내달 18일까지 진행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접근성이 좋은 청주공항을 통해 좀 더 편한 해외여행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에어서울, 신입 승무원 비행 시작…“4년 만의 새내기”

에어서울은 약 4년 만에 채용된 신입 승무원들이 지난달 30일 첫 비행을 시작했다. 사진=에어서울
에어서울은 약 4년 만에 채용된 신입 승무원들이 지난달 30일 첫 비행을 시작했다. 사진=에어서울

에어서울은 약 4년 만에 채용된 신입 승무원들이 두 달에 걸친 모든 교육과 훈련과정을 마치고 지난달 30일 첫 비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에어서울은 이달 26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교육훈련동에서 신입 캐빈승무원들의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수료한 신입 승무원은 총 27명이다. 지난 4월 입사해 안전 교육을 받고 항공보안, 비상탈출, 기내 서비스, 기내방송, 응급조치 등 총 304시간의 교육을 이수하고 평가 비행까지 모두 마쳤다. 신입 승무원들은 수료 이후 30일부터 정식으로 비행 업무에 임하게 된다.

수료식에서 조진만 에어서울 대표는 “신입 승무원들 한 명 한 명 기뻐하고 열정 가득한 모습을 보니, 회사가 활기를 되찾았다는 생각이 거듭든다”며 “최일선에서 고객을 접하는 만큼, 고객을 내 가족과 같이 소중히 여기고, 특히 안전 운항에 가장 신경 써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라면세점, 디지털 혁신 위해 글로벌 뷰티 기업과 맞손

(왼쪽부터) 트레이시 첸 코티 부사장, 귈렘 수쉬 코티 수석 부사장, 김태호 호텔신라 TR부문장(부사장), 김보연 호텔신라 이커머스 팀장(상무). 사진=신라면세점
(왼쪽부터) 트레이시 첸 코티 부사장, 귈렘 수쉬 코티 수석 부사장, 김태호 호텔신라 TR부문장(부사장), 김보연 호텔신라 이커머스 팀장(상무). 사진=신라면세점

신라면세점은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뷰티 기업 코티(Coty Inc.)와 함께 디지털 혁신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라면세점은 지난달 31일 서울시 중구 장충동 소재 서울신라호텔에서 이루어진 코티와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양사 간 디지털 혁신, 신라면세점 독점 판매 상품 확대, 데이터 분석 및 전략적 협업 대상 지역의 확장 등 총 4가지 분야에서 신규 고객 확보와 고객의 온라인 쇼핑 경험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앞으로 온라인에서의 고객 행동 및 구매 패턴을 더욱 상세히 분석하기 위해 데이터 공유 및 분석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고객 참여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데에도 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빅데이터, 메타버스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몰입감 있는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협업 콘텐츠들을 통해 신라면세점이 진출한 글로벌 시장에서 독창적이고 뛰어난 면세 구매 경험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 김포공항점 전면 리뉴얼 오픈…휴가철 여행객 맞이

롯데면세점 김포공항점이 3개월간의 전면 리뉴얼 공사를 거쳐 31일 재오픈했다. 사진=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 김포공항점이 3개월간의 전면 리뉴얼 공사를 거쳐 31일 재오픈했다. 사진=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 김포공항점이 3개월간의 전면 리뉴얼 공사를 거쳐 31일 재오픈했다. 

2021년 10월 김포공항 화장품·패션·식품 면세사업권 수성에 성공하며 김포공항에서 최대 10년의 사업 기간을 확보한 롯데면세점은 이번 매장 리뉴얼을 통해 한층 더 쾌적한 쇼핑 공간을 갖추게 됐다.

올 1~4월 롯데면세점 김포공항점 또한 임시 매장을 운영한 최근 3개월 동안의 매출이 직전 3개월 대비 60% 증가했다. 롯데면세점 김포공항점은 이번 재단장을 통해 매출 호조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새단장을 마친 매장에는 라메르, 르라보, 에르메스 향수 등 해외 화장품 브랜드가 새롭게 입점했다. 롯데면세점은 매장 한편에 설치한 대형 LED 화면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의 관광 및 문화를 알릴 예정이다. 또한, 여름휴가철을 맞아 내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스파클링 섬머’ 프로모션을 7월30일까지 진행한다.

김미진 롯데면세점 김포공항점장은 “매장 전면 리뉴얼을 통해 쾌적한 쇼핑 환경과 더욱 다양한 브랜드 및 상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승렬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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