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홈푸드, 식단관리용 ‘밥없는 저당 닭가슴살 도시락’ 4종 출시
오뚜기, 당 함량 30% 낮춘 제철 과일 ‘라이트 슈가 쨈’ 2종 내놔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가 식유통업계의 주요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전국 단체급식 사업장에서 대사질환과 다빈도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인 ‘삼삼한 건강식’ 식단을 월 2~3회 운영한다.
26일 현대그린푸드에 따르면 삼삼한 건강식 식단은 현대그린푸드가 3대 핵심 식품군으로 뽑은 통곡류, 단백질, 채소의 함량을 높이고, 건강을 위한 저당·저나트륨·저트랜스지방 등 3대 조리법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 메뉴는 ‘오이물비빔막국수’, ‘전복내장 해초밥’, ‘고등어 배추찜’ 등이다.
동원홈푸드의 식단 관리 전문 브랜드 ‘비비드키친’은 건강한 식단 관리를 위한 ‘밥없는 저당 닭가슴살 도시락’을 선보였다.

‘밥없는 저당 닭가슴살 도시락’은 ‘데리야끼’, ‘양념치킨’, ‘숯불매콤’, ‘바비큐’ 등 4종으로 구성됐다.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 위주의 식단을 원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밥과 곡물 대신 신선한 국내산 닭가슴살과 브로콜리, 양파, 파프리카 등 손질된 각종 채소를 담았다.
또한 ‘비비드키친 저칼로리 소스’와 ‘저당 소스’로 맛을 내 1회 제공량 기준 단백질 함량은 19~28g에 달하는 반면, 열량은 255kcal 이하에 불과해 한 끼 식사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비비드키친 저칼로리 소스’와 ‘저당 소스’는 100g 당 열량과 당류 함량이 각각 40kcal, 5g 미만으로 저칼로리, 저당 표시 기준을 충족한다.
오뚜기는 과육 본연의 맛은 살리고 당 함량은 낮춘 ‘라이트 슈가 쨈’ 2종을 선보였다.

오뚜기는 제품 구입 시 영양성분, 원재료 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 일명 ‘체크슈머’를 겨냥해 ‘라이트 슈가 쨈’ 2종을 출시, 쨈류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신제품 ‘라이트 슈가 쨈’은 딸기쨈과 자두쨈 등 2종이다. 쨈류 시장 점유율 상위 3개 제품 대비 당 함량을 30% 줄인 것이 특징이다. 단맛의 정도를 나타내는 감미도 역시 20% 낮췄다.
‘딸기쨈’에는 논산 딸기를, ‘자두쨈’에는 김천 자두를 원료로 활용해 과육의 달콤한 풍미를 가득 담아냈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