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전기차 충전시설 토탈서비스 제공
현대엔지니어링, 전기차 충전시설 토탈서비스 제공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3.07.1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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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인프라 구축 이어 충전시설 유지·보수 시장 출사표
계동 사옥에 24시간 연중무휴 ‘EVC 통합관제센터’ 개소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사업에 이어 충전시설 유지·보수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계동사옥에 ‘EVC(Electric Vehicle Charging service) 통합관제센터’를 개소하고 전기차 충전시설 유지·보수 시장 본격진출을 알렸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시공 및 설치, 운영, 유지·보수 서비스 등 전기차 충전시설 관련 토탈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엔지니어링(대표이사 홍현성)은 계동사옥 본사 내 ‘EVC(Electric Vehicle Charging service) 통합관제센터’를 개소하고 전기차 충전시설 유지·보수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2일 밝혔다

EVC 통합관제센터는 전기차 충전시설 고장 접수 및 고객의 일반 민원에 대응하는 업무를 진행하는 ‘콜센터’와 운영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시설 전수 모니터링 및 원격제어 등으로 비상상황에 대응하는 역할을 하는 ‘모니터링센터’, 품질 및 안전관리와 정기점검, 긴급출동 등을 담당하는 ‘유지관리센터’로 구성된다.

특히 콜센터와 모니터링센터는 원활한 고객 응대와 실시간 상황 대응을 위해 365일 24시간 연속 운영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계동사옥에 ‘EVC(Electric Vehicle Charging service) 통합관제센터’를 개소하고 전기차 충전시설 유지·보수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유지관리센터는 전국을 다섯 개 권역(서울권, 경기권, 중부권, 영남권, 호남권)으로 나누고 지역별 사무실을 갖춰 보다 빠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관리하는 전 충전소 및 충전기 시설에 대한 월 1회 이상의 정기점검 등 체계적 유지·보수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현재 현대엔지니어링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공급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고 있으며 향후에는 유지관리센터 지역 권역을 더욱 세분화 해 운영하는 등 EVC 통합관제센터 운영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직접 운영하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외 외부 전기차 충전사업자(CPO, Charging Point Operator)의 시설에 대한 유지·보수 서비스 및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에 대한 A/S 서비스 제공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그간의 경험과 자산을 바탕으로 향후 외부 전기차 충전시설 제조 및 운영사업자의 충전시설에 대한 유지·보수 사업 수주까지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현대자동차그룹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충전 서비스 플랫폼인 ‘E-CSP(E-pit Charging Service Platform)’와 연계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E-CSP’ 플랫폼을 통해 초급속 충전시설 브랜드인 ‘E-Pit’을 공급하고 있으며, 현대엔지니어링은 이와는 별개로 완속, 급속 충전 인프라를 공급하고 연계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환경부 등 관계부처에서 사업수행기관을 선정하고 평가하는데, 충전시설의 고장 및 수리 현황 등의 내용이 담긴 점검결과를 반영하는 등 전기차 충전 사업자의 유지·보수 서비스 역량에 대한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며 “현대엔지니어링은 자산관리사업 경험을 통한 체계적인 유지·보수 시스템을 갖춘 독보적인 전기차 충전 사업자로 성장해 나가는 동시에 외부 전기차 충전 운영사 및 제조사에도 우수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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