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최희우 기자] KB국민은행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신탁을 활용한 유산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유산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긴밀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기부자 발굴과 함께 'KB위대한유산 기부신탁'을 활용한 기부자의 자산 보유 형태에 맞는 맞춤 기부 프로그램 설계, 금융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KB위대한유산 기부신탁은 기부자가 금전과 부동산 등 재산을 은행에 신탁해 생전에는 신탁재산을 관리하고 사후에는 신탁계약에 따라 학교, 병원, 구호단체 등의 기부처에 그 재산을 기부할 수 있는 상품이다.

KB국민은행은 기부자의 수요를 반영한 최적의 기부신탁 설계를 위해 은행 법률·세무 전문가의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기부자는 맞춤 금융솔루션을 통해 자산관리와 기부목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가입자 기부금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를 통해 지구촌 어린이 복지와 권리를 위한 사업의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양사의 협력이 우리나라 유산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기부문화 형성에 기여할 수 있는 금융솔루션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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