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이승렬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속한 항공사 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가 이달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 두 번째 스타얼라이언스 라운지를 열었다. 

24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스타얼라이언스는 파리 샤를 드 골 공항 1터미널에서 2개의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첫 번째 라운지는 보안 검사를 받기 전 입장할 수 있는 일반구역 10층에 있다. 50번부터 78번 게이트에서 출발하는 솅겐 지역 운항 항공편의 탑승객 이용이 가능하다.

신규 라운지는 1터미널에서 가장 최근에 준공된 부분의 면세 구역에 위치해 출국심사와 보안검사 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대상은 비유럽 운항 항공편 탑승객이다. 

샤를 드골 공항 1터미널 10번에서 38번 게이트를 이용하는 스타얼라이언스 항공편 탑승객 가운데 퍼스트·비즈니스클래스 승객과 스타얼라이언스 골드 회원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유나이티드항공 유나이티드 클럽과 에어캐나다 매이플 리프 클럽 우수 회원도 해당 라운지 입장이 가능하다.

신규 라운지 설계는 스타얼라이언스 LA 공항 라운지를 디자인한 유명 건축사무소 겐슬러가 맡았다. 1300㎡의 공간에 300명 이상의 입장객을 수용할 수 있다. 

다양한 음료를 제공하는 웰컴 바와 제라르 베르트랑의 남프랑스산 와인을 선보이는 와인 바, 세계 각지의 다양한 차를 제공하는 티 살롱 등을 갖췄다. 조용한 공간을 선호하는 비즈니스 여행객을 위해 라운지 곳곳에 개별 작업 구역과 한적한 공간도 마련됐다.

크리스찬 드래거 스타얼라이언스 부사장은 “스타얼라이언스가 새로운 파리 라운지를 선보임에 따라 전 세계의 스타얼라이언스 브랜드 라운지는 총 7곳으로 늘었다”며 “공항 라운지의 경험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 올렸다”고 말했다.

이승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