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18개월 연속 매출 성장 이어가
홈플러스, 18개월 연속 매출 성장 이어가
  • 김선주 기자
  • 승인 2024.02.1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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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점 성장률 2022년 8월 이후 올해 1월까지 18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리뉴얼, 점포 기반 당일·즉시배송, ‘당당치킨’ 성장세 견인
홈플러스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이지경제=김선주 기자] 홈플러스가 18개월 연속으로 매출이 성장세다.

매출 증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편의성 측면에서 강점이 돋보이는 점포 기반 온라인 맞춤형 배송 서비스, ‘당당치킨’과 ’이춘삼 짜장라면’으로 대표되는 ‘메가 히트’ 상품 등 온·오프라인 채널과 서비스를 비롯해 상품군까지 시너지 효과를 내며 지속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

유통업계에서는 “홈플러스가 대형마트 3사 중 가장 앞서 ‘미래형 점포’ 전략으로 신선식품과 먹거리 중심의 방향성을 설정해 매진해왔다”며 “온·오프라인 인프라를 극대화하면서 마트를 찾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자극하는 신선식품, 먹거리에 대한 집중 전략이 효과를 보고 있다”는 평가다.

홈플러스의 기존점 성장률은 2022년 8월 전년 동기 대비 플러스로 전환 후, 올해 1월까지 18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기록 중이다. 특히, 2022년 하반기 월평균 7%에 가까운 높은 기존점 성장률을 기록한데 이어, 2023년 하반기에도 6%에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같이 높은 성장률의 근저에는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리뉴얼을 통한 오프라인 마트의 성장 ▲20%에 가까운 온라인 매출 성장률 ▲효과적인 마케팅을 통한 PB 상품 매출 증대 ▲브랜드 인지도 강화 및 객수 증대 등이 있다.

특히, 홈플러스는 점포 리뉴얼에 다소 소극적이던 과거 방식을 탈피해, 2022년 2월부터 공산품 위주의 대형마트에서 백화점 식품관 수준의 초대형 식품 전문매장으로의 탈바꿈을 시도해 오프라인 객수 증대에 성공하며 연일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리뉴얼한 24개점은 오픈 1년 차에 평균 2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24개점의 올해 1월 식품 매출은 3년 전인 2021년 1월과 비교해 평균 30% 이상 증가했다. 점포별로는 최대 2배 매출 상승까지 기록했다. 서울 강서·방학, 인천 간석·청라, 대구 성서점은 지역 랜드마크 역할을 톡톡히 하며 2년 연속 매출 신장률 상위 점포에 이름을 올렸다.

물류센터 기반 ‘새벽배송’ 대신 점포 기반 배송을 선택한 홈플러스의 온라인 전략도 빛을 발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운영에 투자하는 경쟁사들과 대비된다는 것.

온라인 사업의 가장 중요한 경쟁 요소는 ‘배송’이다. 홈플러스는 전국 380여 개 대형마트·익스프레스 점포망과 온라인 배송망을 활용해 ‘1시간 즉시배송’, ‘오늘밤 마트직송’, ‘마트직송’ 등 3가지 배송 옵션을 제공해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홈플러스 온라인 부문은 지난 5년간 연평균 20%의 고성장을 달성하며 점포 기반 온라인 배송의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주문 즉시 1시간 이내 배송이 가능한 ‘즉시배송’의 경우, 2021년 2월 공식 론칭 이후 2023년 12월까지 연평균 70%의 기록적인 매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 이용 고객 증가는 온∙오프라인 교차 구매 고객 증가와 오프라인 매출 동반 상승 효과까지 냈다. 실제로 홈플러스가 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 몰 등을 구분해 운영하던 멤버십을 무료 멤버십으로 통합한 결과 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930만을 돌파했으며, 온·오프라인 채널 교차 구매 고객 수가 이전에 비해 10% 증가하는 효과를 봤다.

‘당당치킨’, ‘이춘삼 짜장라면’으로 대표되는 델리와 PB 신제품 출시도 신규 고객 유치에 크게 기여했다. 2022년 6월 말 출시한 ‘당당치킨’의 가성비가 화제가 되면서 ‘당당시리즈’는 누적 판매량 710만 팩을 돌파했고 이는 기업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했다. 이후에도 ‘이춘삼 짜장라면’, ‘생크림 폭탄 단팥빵’ 등 ‘메가 히트작’이 연달아 출시되며 객수 증대를 견인했다.


김선주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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