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도 ESG경영…GS25·CU, 다문화 아동 급식소 맡아
편의점도 ESG경영…GS25·CU, 다문화 아동 급식소 맡아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1.09.0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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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GS25 공익적 소매 플랫폼 역할 확대
​​​​​​​BGF리테일, 나눔 가치 실현…아이들 쉼터 될 것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편의점이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을 위한 급식소의 역할을 맡는다.

8일 경기도 화성시는 GS리테일, BGF리테일과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지원 지역연계 시범사업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화성시는 GS리테일, BGF리테일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의 확대 등으로 취약한 환경에 처한 이주배경 다문화 아동·청소년들에게 급식을 지원하기로 했다.

GS25(위)와 CU(아래) 로고. 이미지=GS리테일, BGF리테일
GS25(위)와 CU(아래) 로고. 이미지=GS리테일, BGF리테일

화성시는 도농복합도시로 2019년 기준 외국인 인구가 경기도  2위(6만 5040명)를 차지하고 있다. 화성시는 양육 문화 차이, 인근 식당 부재 등으로 일부 지역 이주배경 아동‧청소년들의 결식이 우려되는 상황임을 확인하고 아이들에게 친숙한 편의점 인프라를 기반으로 하는 급식 지원사업을 기획했다.

화성시는 이주배경 다문화 아동·청소년들에게 급식을 지원하고, 지역 소재의 GS25와 CU가 급식소의 역할을 맡는 것이다.

급식 지원을 받은 화성시 거주 이주배경 취약 아동·청소년들은 지역 GS25와 CU에서 1일 최대6000원안에서 도시락, 우유 등을 급식카드로 구매할 수 있다.

GS리테일은 이번 시범 사업이 종료되는 12월까지 이주배경 아동·청소년들이 충실한 한끼를 구매하는 데에 불편함이 발생하거나 차별을 겪지 않도록 급식비 카드 결제 시스템을 연동하고 사용처임을 알리는 한편, 이후 사업 연장 시에도 적극 참여키로 했다.

조만환 GS리테일 편의점5부문장은 “다문화 가정이 늘어나며 학령기의 다문화 청소년들도 100명 중 3명에 달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GS25가 공익적 소매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BGF리테일은 한창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이 손쉽게 건강한 상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맛과 영양을 모두 갖춘 상품들을 늘리기로 했다.

김민형 BGF리테일 권역장은 “아이들이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넘어 편안하고 안전한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시와 긴밀하게 연계해 체계적인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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