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GS리테일·풀무원, ESG 경영에 잰걸음
쿠팡·GS리테일·풀무원, ESG 경영에 잰걸음
  • 김성미
  • 승인 2021.09.0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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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 4천억원 투입해 중소상공인 성장 돕고…지역경제 활성화도모
G, 홈쇼핑과 통합 후, 첫 헌혈 봉사…누적 헌혈자 1만 2천명 돌파
풀무원 다논 ‘그릭 무라벨’로 친환경 실천…고객과 지속성장 추진

[이지경제=김성미] 쿠팡, GS25, 풀무원 등 생활형 기업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확대대하면서 기업 시민의 역할에 주력하고 있다.

이중 쿠팡은 자사에 입점한 소상공인을 돕고, 지역 경제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쿠팡은 올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과 농수축산인 등 지방 중소상공인의 성장을 위해 4000억원의 지원금을 조성해 지원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2분기 쿠팡에 입점한 세종시 소재 중소상공인의 경우 올해 2분기 206.3%, 울산 소재 중소상공인은 157.6%, 경상남도 소재 중소상공인은 145.7%, 제주도 소재 중소상공인은 130.1% 각각 판매가 전년 동기보다 급성장했다. 자료=쿠팡
올해 2분기 쿠팡에 입점한 세종시 소재 중소상공인의 경우 올해 2분기 206.3%, 울산 소재 중소상공인은 157.6%, 경상남도 소재 중소상공인은 145.7%, 제주도 소재 중소상공인은 130.1% 각각 판매가 전년 동기보다 급성장했다. 자료=쿠팡

쿠팡의 이 같은 지원으로 이들 중소상공인은 큰 성장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쿠팡과 함께 하는 중소상공인의 올해 2분기 판매 가운데 70% 가량이 서울 외 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2분기 쿠팡에 입점한 세종시 소재 중소상공인의 경우 올해 2분기 206.3%, 울산 소재 중소상공인은 157.6%, 경상남도 소재 중소상공인은 145.7%, 제주도 소재 중소상공인은 130.1% 각각 판매가 전년 동기보다 급성장했다.

같은 기간 쿠팡과 거래하는 서울 소재 중소상공인은 129.6% 판매가 급증했다.

이 같은 지역 소상공인의 성장은 쿠팡의 낮은 진입 장벽을 비롯해 브랜드 인지도와 기업 규모에 차별 없이 공평하게 주어지는 기회 등에 따른 것이다.

아울러 쿠팡은 이들 소상공인의 성공을 위한 초기 적응 지원과 교육 등도 이 같은 성장에 보탬이 됐다는 게 중소상공인의 이구동성이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 부분 대표는 “쿠팡을 통해 고객은 전국 소상공인과 농수축산인의 우수한 제품을 쉽고 빠르게 접할 수 있고, 중소상공인은 더 많은 판매의 기회를 얻고 있다”며 “올해 중반 미국 증시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나라 경제 부흥에 사용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 중소상공인이 쿠팡에서 도전과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상생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디”고 말했다.

GS리테일은 GS홈쇼핑과 7월 통합 후 처음으로 헌혈 캠페인을 가졌다.

이번 헌혈 봉사에 코로나19로 헌혈 인구 인원 감소로 인한 혈액 수급난을 극복하기 위해 기획됐다.

GS리테일은 GS홈쇼핑과 7월 통합 후 처음으로 헌혈 캠페인을 가졌다. 임직원들이 헌혈증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은 GS홈쇼핑과 7월 통합 후 처음으로 헌혈 캠페인을 가졌다. 임직원들이 헌혈증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사진=GS리테일

이에 따라 GS리테일은 서울 역삼동 GS타워, 문래동 GSN타워, GS강서타워 등에서 동시에 이번 헌혈 캠페을 진행했다.

아울러 GS리테일 임직원은 헌혈증과 함께 올해 임직원이 기부한 물품 판매로 얻은 수익금을 통해 구입한 KF94 마스크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할 계획이다.

GS리테일은 부산 지역 편의점 8부문 등 전국 각지에 있는 지역 사무실과 매장에서 헌혈 캠페인을 지속할 방침이다.

GS리테일은 2006년 대한적십자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2회 정기적으로 헌혈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올해부터는 3회 실시한다. 올해 상반기까지 헌혈 캠페인에 참여한 임직원은 1만 200여명으로 집계됐다.

박정현 GS리테일 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에서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헌혈 캠페인을 마련했다. GS리테일은 지속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다양한 사회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풀무원은 환경을 택했다.

요거트 전문기업 풀무원다논이 자사의 무라벨 요거트 제품 ‘그릭 무라벨’을 선보인 것이다.

풀무원다논은 ‘그릭 무라벨’로 소비자와 함께 친환경을 실천한다. 사진=풀무원다논
풀무원다논은 ‘그릭 무라벨’로 소비자와 함께 친환경을 실천한다. 사진=풀무원다논

풀무원다논은 이를 기념해 ‘클린그릭챌린지’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는 고객의 분리배출 의지를 높이고, 이를 SNS(사회적관계망)에서 공유해 많은 고객이 환경보호를 위한 분리배출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고객이 그릭 무라벨을 먹고, 용기를 깨끗하게 헹구는 장면과 분리배출하는 장면을 각각 찍어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자신의 SNS에 올리면 된다.

풀무원다논 관계자는 “그릭 무라벨은 환경보호와 고객 편의성을 동시에 고려한 제품으로, 제품 출시의 취지를 알리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한끼오트, 오이코스 등 요거트 브랜드의 무라벨 제품 출시를 확대했다. 다양한 이벤트와 캠페인을 통해 고객의 분리배출 실천 의지를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설명했다.


김성미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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