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전국에 푸르지오 짓는다…도시정비사업 수주 ‘3조원’ 첫 달성
대우건설, 전국에 푸르지오 짓는다…도시정비사업 수주 ‘3조원’ 첫 달성
  • 이승렬 기자
  • 승인 2021.11.0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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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 회사 설립 후 최초…13개 사업서 3조5천867억원 수주
누적 수주 업계 1위…원주 원동주공 재건축 등 추가수주 기대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김형, 정항기)이 1973년 회사 출범 이후 처음이자, 사상 최대인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달성했다.

대우건설은 6일 과천주공5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과 대구 동구43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올해 도시정비사업부문 수주액이 3조5천86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대우건설이 도시정비사업부문에서 연간 3조원 넘게 수주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대우건설이 재개발하는 대구동구43구역 투시도.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재개발하는 대구동구43구역 투시도. 사진=대우건설

과천주공5단지 재건축사업은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6번지 일대에 1260세대, 지하3층~지상 35층 아파트 9개동과 상가와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공사금액이 4299억원이다.

대우건설은 이곳에 자사의 고급 아파트 브랜드 ‘써밋 마에스트로’를 제안했다. 써밋 마에스트로는 세계적인 건축 디자인 그룹인 캘리슨RTKL과 조경 예술의 대가 마샤 슈왈츠가 설계를 맡았으며, 국내 최고 권위의 환경 분석 전문가인 서울대 여명석 교수가 일조와 조망 등 단지 전체 건축 환경 분석에 참여했다.

대우건설은 같은 날 대구시 동구 신천동 502-1번지 일대에서 진행되는 ‘대구 동구43구역’ 재개발사업도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1944세대, 지하 3층~지상 27층 아파트 21개동과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대우건설은 현대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공사비는 4829억원이며, 이 중 대우건설의 지분은 45%(2173억원)이다.

이외에도 대우건설은 올해 흑석1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상계2구역 재개발, 남양주 진주아파트 재건축, 창원 신월3구역 재건축, 가락쌍용1차아파트 새단장, 대구 내당시영아파트 재건축, 용인 수지현대아파트 새단장, 의왕 부곡다구역 재건축, 대전 성남동3구역 재개발, 파주1-3구역 재개발, 노량진5구역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등 13개 시공권을 획득했다.

대우건설은 소규모재건축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다양한 형태의 정비사업을 검토하고 있으며, 재개발과 재건축사업의 사업관리 노하우를 활용해 수익성 높은 사업모델을 지속해 발굴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현재 원주 원동주공 재건축과 불광1구역 재건축사업 입찰에도 참여했다. 올해 수주 규모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주택시장을 미리 예측하고 발 빠르게 대응한 게 사상 최대 실적으로 이어졌다. 이 같은 실적은 대우건설의 주거 상품의 우수성과 브랜드 위상을 고객이 인정한 것이라, 업계 최고 수준의 건설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들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렬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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