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重·현대설기계, 신성장 동력마련으로 돌파구
효성重·현대설기계, 신성장 동력마련으로 돌파구
  • 이승렬 기자
  • 승인 2021.12.15 08: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효, 부산시에 액화수소 인프라 구축 공동추진
현, 울산공장에 2천억원 투자…세계 5위 도약
(왼쪽부터)현철 효성중공업 전무,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 신흥식 캠코 사장(직무대행) 등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효성중공업
(왼쪽부터)현철 효성중공업 전무,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 신흥식 캠코 사장(직무대행) 등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효성중공업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효성중공업과 현대건설기계가 신성장동력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업황 침체로 전년 부진한 실적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실제 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 매출 2조6175억원, 영업이익 916억원, 순이익 85억원을 달성해 전년보다 각각 8.2%(2346억원), 42%(662억원), 83.3%(424억원) 각각 줄었다.

같은 기간 효성중공업은 매출 2조9840억원, 영업이익 441억원을 시현해 각각 21.1%(7974억원), 66.2%(862억원) 급감했다. 이로 인해 효성중공업은 지난해 순손실(193억원)을 기록했다.

이를 고려해 효성중공업이 미래 에너지로 부상산 수소 사업을 강화한다. 효성중공업이 부산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부산에 액화수소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현철 효성중공업 전무,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 신흥식 캠코 사장(직무대행) 등이 최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이들 3자는 부산의 유휴 국유지에 액화수소 충전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부산 지역의 수소산업 활성화 추진한다. 현재 부산에는 수소충전소는 2곳이 있다. 

앞으로 효성중공업은 부산시 액화수소 공급과 충전소를 건립하고, 시는 액화수산업 육성을 위한 행정지원을 강화한다. 캠코는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에 적합한 국유지를 임대한다. 아울러 효성중공업은 2023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울산 용연공장에 세계 최대인 연산 1만3000톤의 액화수소 플랜트를 건립한다.

국내 수소충전시스템 1위 기업인 효성중공업은 현재 전국에 20곳의 수소충전소를 건립했다.

효성중공업은 현철 전무는“액화수소 생산과 충전에 대한 기술 국산화에 주력하고 있다. 그린, 블루수소 생산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연계 사업과 연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제뉴인(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자회사인 현대건설기계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울산공장에 1941억원을 투입한다. 울산공장 생산규모 확대와 제조공정 간소화 등을 위해서다.

현대건설기계는 공장 노후로 비효율적이던 생산 공정을 재정비해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복안이다.

현대건설기계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울산공장에 1941억원을 투입한다. 울산공장 전경. 사진=현대건설기계 
현대건설기계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울산공장에 1941억원을 투입한다. 울산공장 전경. 사진=현대건설기계 

우선 현대건설기계는 굴착기, 휠로더 등 건설장비 생산 규모 확대에 주력한다. 이를 위해 1공장과 2공장에 각각 분산돼 있던 건설기계용 제관품 생산과 조립 기능을 2공장으로 일원화한다. 현대건설기계는 이를 통해 작업시간 단축과 물류비용 감소 등을 노린다.

아울러 현대건설기계는 신규 설비 도입과 조립 공정 확대를 통해 건설기계 장비 4800대를 추가 생산한다. 이에 따른 현대건설기계는 연산 1만5000대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이번 투자를 통한 생산능력 확대와 최근 건설장비 시장 호조에 효과적으로 대처 가능해 시장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영국의 건설기계 전문조사 기관인 오프하이웨이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건설장비 판매는 2025년까지 연평균 108만대로 집계됐다.

현대건설기계 최철곤 대표는 “울산공장 경쟁력 강화는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세계 5위 달성을 위한 걸음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회사 경쟁력을 한 차원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내 유가증권 시장에서 이들 회사의 주가는 약세다. 현대건설기계는 전날과 같은 14일 주당 3만9700원으로 장을 마감했으며, 효성중공업은 역시 같은 기간 6만800원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효성중공업은 2월 10일 9만6500원, 현대건설기계는 5월 14일 6만80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승렬 기자 news@ezyeconomy.com

관련기사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4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수남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최민이
  • 편집국장 : 정수남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2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