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公·오뚜기·오리온, 설 대목 위해 마케팅 ‘시동’
인삼公·오뚜기·오리온, 설 대목 위해 마케팅 ‘시동’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2.01.0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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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판촉행사…홍삼톤·천녹·황진단 구매 혜택 강화
오, X.O. 만두 2종 출시…냉동만두 시장 적극 공략
오리온, 대왕 오감자 찍먹 크리미칠리소스맛 출시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건강식품과 먹거리 업체가 새해를 맞아 마케팅을 강화하고 내달 1일 설 대목에 대비한다.

KGC인삼공사가 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올 설엔 서로의 응원이 되어주세요’를 주제로 판촉행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KGC인삼공사가 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올 설엔 서로의 응원이 되어주세요’를 주제로 판촉행사를 진행한다. 사진=KGC인삼공사
KGC인삼공사가 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올 설엔 서로의 응원이 되어주세요’를 주제로 판촉행사를 진행한다. 사진=KGC인삼공사

고객은 행사 기간 19종의 다보록 선물을 비롯해 홍삼정 에브리타임, 홍삼톤, 화애락, 홍천웅, 홍이장군, 아이패스, 천녹, 황진단 등의 인기 제품부터 고급 제품까지 다양한 구매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인삼공사는 고객이 이달 16까지 제품을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한 정관장 포인트를 2배로 제공한다. 고객이 카카오, 네이버페이 결제할 경우 최고 2만원의 즉시 혜택과 2만원의 적립금을 각각 지급한다.

인삼공사는 2030 세대를 위한 캠페인도 펼친다. 정관장 회원으로 신규 가입한 20대 고객에게 정관장 포인트 1만점을 제공하고 정관장 매장에서 1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과 정관장몰에서 3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 2022명에게 ‘정관장 활기력(10병)’을 준다.

이홍규 인삼공사 장은 “코로나19로 건강을 생각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정관장 홍삼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이유”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을 담은 생사를 지속하고 고객에게 건강을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오뚜기는 설 음식인 만두를 통해 시장을 공략한다. 이날 X.O. 만두 신제품 2종을 선보인 것이다.

오뚜기는 X.O. 만두 신제품 2종을 선보였다. 사진=오뚜기
오뚜기는 X.O. 만두 신제품 2종을 선보였다. 사진=오뚜기

이번에 선보인 X.O. 교자 고기&제주마늘과 X.O. 미니 군만두 고기 등은 당면을 빼고 속을 채웠다.

이중 X.O. 교자 고기&제주마늘은 당면 대신 마늘과 고기로 속을 채웠다. 이 제품은 제주산 생마늘을 하루 동안 숙성해 만든 특제 마늘소스, 국내산 돼지고기, 각종 야채가 어우러져 감칠맛을 구현했다.

X.O. 미니 군만두 고기는 당면 대신 국내산 돼지고기로 속을 채웠다. 에어프라이어에 5~6분, 전자레인지에 2분간 데우면 된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냉동만두 시장은 5455억원 규모로, 2018년 4912억원, 2019년 5078억원에 이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집밥 선호 현상이 확대되면서 만두 시장도 확대 추세다. 이를 고려해 X.O. 만두 2종을 출시하게 됐다”며 “최고의 재료를 사용해 풍부한 맛과 식감을 가진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오리온은 대왕 오!감자 찍먹 크리미칠리소스맛을 이날 내놓고, 설날 간식 시장을 겨냥한다. 사진-오리온
오리온은 대왕 오!감자 찍먹 크리미칠리소스맛을 이날 내놓고, 설날 간식 시장을 겨냥한다. 사진-오리온

오리온은 기존 ‘오!감자’의 새로운 제품으로 ‘대왕 오!감자 찍먹 크리미칠리소스맛’을 이날 내놓고, 설날 간식 시장을 겨냥한다.

1999년 첫 선을 보인 오!감자는 특유의 바삭하면서도 사르르 녹는 식감으로 20년 넘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인기 스낵이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제품보다 용량을 2배로 확대했으며, 가볍게 부서지는 풍성한 식감에 소스를 찍어 먹는 면적도 넓혀 진한 소스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부드러우면서 매콤한 ‘크리미칠리소스’는 칠리 마요네즈와 스리랏차 소스의 풍미가 일품이라는 게 오리온 설명이다.

오!감자는 감자 원료를 성형 건조한 반제품인 ‘펠릿’ 제조기술을 적용한 제품으로, 이 기술은 국내에서 오리온이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대왕 오!감자 찍먹은 2배 더 커져 훨씬 바삭한 맛과 부드러우면서 매콤한 크리미칠리소스의 색다른 조합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급변하는 고객 취향에 맞춘 새로운 시도를 통해 ‘스낵 명가’ 오리온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오리온은 지난해 중반 꿀버터 오!구마를 국내에, 마라새우맛, 토마토맛, 스테이크맛 등의 오!감자를 중국에 각각 내놨다. 이를 통해 오!고구마는 지난해 2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했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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