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家 ‘지역 농가’와 상생…협력 상품 출시
유통家 ‘지역 농가’와 상생…협력 상품 출시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2.01.1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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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딸기샌드위치, 라인업 확대해 농가 살린다
​​​​​​​애경산업- 제주시농협 협력…제주농가 상생 협력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유통가가 지역 농가와 힘을 합쳐 협력 상품을 선보이며 상생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은 17일 지난해 11월 딸기샌드위치 출시에 이어 이달 14일부터 제주말차딸기샌드위치를 추가로 선보이며 딸기샌드위치 라인업을 2종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은 딸기샌드위치 라인업을 2종으로 확대했다.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은 딸기샌드위치 라인업을 2종으로 확대했다. 사진=GS리테일

제주말차딸기샌드위치는 제주산 녹차와 말차가 들어가 달콤쌉싸름한 연녹색의 말차 크림이 딸기와 잘 어우러진 샌드위치다. GS25가 선보인 딸기샌드위치는 2015년 업계 최초로 과일 샌드위치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하며 누적 판매 1800만개를 넘긴 대표 메뉴다.

하루 최고 10톤의 딸기 물량이 소요되는 GS25의 딸기샌드위치 2종은 딸기 재배 농가 소득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는 상품으로 자리매김 했다.

GS25의 딸기샌드위치 2종에는 가장 향이 좋다고 알려진 설향 품종이 사용된다. 당도는 약 12브릭스, 중량은 15그램(g) 내외의 중상급 딸기 4개가 들어간다.

GS25는 이번 시즌 딸기샌드위치와 딸기 관련 디저트의 판매량을 고려했을 때 이에 사용되는 딸기의 양은 원물 기준으로 약 500톤 규모가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GS25는 딸기샌드위치 등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출시 6개월 전인 매년 5월부터 논산, 고령, 산청, 하동 등 전국의 딸기 유명 재배지를 돌며 딸기 원물의 공급 협의를 마쳤다.

문지원 GS리테일 샌드위치 MD는 “GS25의 딸기샌드위치는 이제 하루 최대 10톤의 딸기 물량이 소요되는 대표적인 제철 베스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에 선보이는 제주말차딸기샌드위치의 라인업 확대로 코로나19로 위축된 우리 딸기 재배 농가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애경산업은 17일 제주도 제주시에 위치한 아스타 호텔에서 제주시농업협동조합과 생활용품 및 농산물 유통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진행했다.

애경산업은 17일 제주시농협과 생활용품 및 농산물 유통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진행했다. 임재영 애경산업 대표이사와 고봉주  제주시농업협동조합 조합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애경산업
애경산업은 17일 제주시농협과 생활용품 및 농산물 유통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진행했다. 임재영 애경산업 대표이사와 고봉주  제주시농업협동조합 조합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애경산업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애경산업은 제주시농협 조합원이 직접 수확한 농산물을 활용해 제품을 개발하는 등 지역 상생 가치 실현에 나설 계획이다. 개발된 제품은 제주시농협이 운영하는 하나로마트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애경산업은 자사 임직원몰에 제주도 특산물을 판매하는 등 제주도 지역 농가와 상생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애경산업은 지난해 제주산 레몬 껍질을 ‘새활용(업사이클)’한 원료를 우리나라 최초 주방세제 브랜드 트리오와 프리미엄 주방세제 브랜드 순샘에 도입했다. 2019년에는 농협과 함께 상주 사과, 하동 키위 등 지역 특산물 성분을 함유한 ‘담은’ 브랜드를 출시하며 지역 상생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애경산업은 지역경제와 상생하는 의미 있는 활동들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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