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家, 코로나19 전파 막는 첨단기술 도입
건설家, 코로나19 전파 막는 첨단기술 도입
  • 김수은 기자
  • 승인 2022.02.1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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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산업개발, 공동주택 승강기 비접촉기술 적용
현대정밀, 문손잡이 매개 감염 차단 출입문 개발

[이지경제=김수은 기자] 코로나19 전파를 방지하는 첨단 기술이 도입된다. 대우산업개발은 공동주택 승강기에 비접촉 기술을 적용했으며, 현대정밀은 문손잡이 매개 감염을 차단하는 출입문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안더부천 옥외 승강기에 설치된 ‘홀로그램 터치 시스템’. 사진=대우산업개발
이안더부천 옥외 승강기에 설치된 ‘홀로그램 터치 시스템’. 사진=대우산업개발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는 승강기가 공동주택에 설치된다. 대우산업개발은 국내에서 최초로 아파트 승강기 비접촉 ‘3D 홀로그램 터치 시스템’을 도입한다.

3차원 영상 입체사진(hologram)과 사물인터넷(IoT) 장치를 접목한 이 기술은 승강기 공중에 이미지를 띄우고 별도의 접촉 없이도 열림, 닫힘, 층수 누르기 등을 조작할 수 있도록 해 바이러스 감염 위험을 줄였다.

이 기술이 사용되면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승강기에 ‘구리 항균 필터’를 적용하거나 손가락 대신 비닐장갑이나 소지품 등을 이용해 층수를 누르는 불편함을 덜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3D 홀로그램 터치 시스템’은 지난해 12월 입주를 시작한 ‘이안 더 부천’ 공동주택 단지 내 옥외 승강기에 처음 적용됐다.

대우산업개발은 이 기술의 사용 편의성과 기능성, 만족도를 검토해 앞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문손잡이를 통한 코로나19 감염을 차단하는 출입문이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현대정밀은 1년여 연구개발 끝에 코로나19 세균 박멸 기능을 가진 ‘에이치디피 케어 플러스(HDP CARE+)’를 선보였다.
현대정밀은 문손잡이를 통한 코로나19 감염을 차단하는 출입문이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박멸 기능을 가진 ‘에이치디피 케어 플러스(HDP CARE+)’. 사진=현대정밀

문손잡이를 통한 코로나19 감염을 차단하는 출입문이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현대정밀은 1년여 연구개발 끝에 코로나19 세균 박멸 기능을 가진 ‘에이치디피 케어 플러스(HDP CARE+)’를 선보였다.

현대정밀이 첫 제품으로 출시한 ‘케어락’은 ‘안티 코비드 쉴드’ 기술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99.99% 파괴할 수 있다. 수산화인회석이 코로나19 바이러스나 세균을 만나면 음이온을 발생시켜 감염매개체를 사멸시키는 원리를 이용했다. 

현대정밀은 ‘코로나바이러스 사멸 시험’에서 30분 경과 후 99.99%가 사라지는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손잡이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묻더라도 30분 이내에 죽는다는 의미다. 

승강기 등에 부착하는 ‘항균 필름’은 바이러스 완전 박멸에 4시간 이상 걸리는 것에 비하면 월등하게 빠른 속도다.

황대진 대표는 “백신접종과 소독, 마스크 착용 등 비말감염 예방 노력에도 감염 확산세가 지속되는 것을 보고 매개 전파를 막는 기술을 개발하게 됐다”며 “주택과 상업 시설은 물론 의료·교육 시설, 군부대 등 감염 예방이 중요한 곳에 사용하면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수은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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