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올해 매출 10조원 달성한다
대우건설, 올해 매출 10조원 달성한다
  • 김수은 기자
  • 승인 2022.01.3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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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영업이익 7천383억원···전년 比 32%↑
주택시장 호황으로 창사 이래 최고 실적달성
견조한 국내주택사업 기반으로 해외사업강화
“신규 수주액 12조2천억원 목표로 도약할 터”

[이지경제=김수은 기자] 지난해 주택사업 호조로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거둔 대우건설이 올해 매출 10조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대우건설이 전년 경영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이 8조6852억원, 영업이익 738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주택사업 호조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거둔 대우건설이 올해 매출 10조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사진=이지경제
지난해 주택사업 호조로 사상 최고 실적을 거둔 대우건설이 올해 매출 10조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사진=이지경제

지난해 대우건설의 실적 상승을 견인한 것은 주택건축사업으로, 매출 5조9016억원을 나타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전국에서 2만8344가구를 공급하며 3년 연속 국내 주택공급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과천주공5단지, 흑석11구역 등 15개 정비사업을 통해 3조8992억원의 수주도 올렸다.

지난해 토목사업(1조4238억원), 플랜트사업(8732억원) 매출도 견실했다고 대우건설은 설명했다.

대우건설이 올해 주택사업부문의 견고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세계 경쟁력을 강화해 매출 10조원, 신규 수주 12조2000억원을 목표로 제시한 이유다.

대우건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7383억원으로 전년(5583억원)보다 32.2% 급증했다. 영업이익률은 8.5%로 최근 5년간 최대다. 같은 기간 대우건설의 순이익은 4849억원으로 71.6% 늘었다.

지난해 대우건설의 신규 수주액은 11조830억원, 수주잔고는 41조6000억원이다. 부채비율은 225%로, 현금성 자산 보유금액은 1조원 이상이다.  

대우건설이 주택건축사업에서 수익성을 확대하고, 부진한 해외사업에서 경쟁력을 높인다면 올해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대우건설 2021년 경영 실적(잠정). 자료=금융감독원
대우건설 2021년 경영 실적(잠정). 자료=금융감독원

일단 대우건설은 산뜻하게 출발했다. 수원 망포지구, 양주역세권 등 수익성 높은 사업과 함께 전국 유망 분양 지역에 3만가구 공급을 본격화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최대 수주 실적을 기록한 도정 사업지가 올해 본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으며, 이라크와 나이지리아 현지 매출도 증가 추세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경영활동의 최우선 가치를 ‘안전’에 두고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동력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겠다. 향후 중흥그룹과 긴밀한 협력으로 대한민국 1등 건설사로서 영광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김수은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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