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결혼해줄래?’ 호텔·영화관서 프로포즈를
‘나랑 결혼해줄래?’ 호텔·영화관서 프로포즈를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2.03.2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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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몬트서울·롯데호텔, 프로포즈 패키지 상품
현대백화점 더웨딩클럽 고객 대상 프로모션
서울신라호텔, 이른 야외풀 개장 이용객 늘어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둘만의 로맨틱한 분위기에서의 특별한 프로포즈, 결혼예식 진행을 돕는 패키지 상품들이 출시돼 눈길을 끈다. 페어몬트앰버서더 서울 호텔과 롯데호텔은 특별한 프로포즈를 위한 상품을 출시하고 예식진행시 여러 특전을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신라호텔은 이른 봄 야외온수풀 개장에 많은 고객들이 이용하고 있어 남산의 벚꽃을 보려는 고객들도 앞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페어몬트서울 호텔이 현대백화점과 손잡고 예비 신랑신부를 위한 패키지 상품을 선보였다. 사진=페어몬트서울호텔
페어몬트서울 호텔이 현대백화점과 손잡고 예비 신랑신부를 위한 패키지 상품을 선보였다. 사진=페어몬트서울호텔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는 현대백화점 클럽웨딩과 협업한 두 가지 패키지와 웨딩 프로모션을 올 연말까지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더클럽웨딩은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 신혼부부를 위한 현대백화점의 프리미엄 웨딩 마일리지로, 이번에 페어몬트 서울 웨딩 특전과 패키지를 새롭게 혜택으로 담았다.

더클럽웨딩 고객만이 이용할 수 있는 두 가지 프라이빗 패키지는 프로포즈 패키지와 브라이덜 샤워 패키지다. ‘프로포즈 패키지’는 도심 야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스위트룸에서의 1박, 돔 페리뇽 샴페인, 로맨틱한 캔들 & 플라워 테이블 세팅과 로맨틱 스페셜 케이크, 글라스 와인이 함께 준비된다.

마리포사 스페셜 패키지는 호텔 29층에 위치한 레스토랑 마리포사에서 제공되는 만찬으로 황홀하고 둘만의 특별한 프로포즈에 안성맞춤이다.

브라이덜 샤워 패키지는 사랑하는 친구, 가족들과 다가오는 웨딩을 축하하기 위해 만들어진 패키지로 페어몬트 골드룸 혹은 2베드룸의 스위트 객실인 디플로매틱 스카이 스위트룸 1박을 선택할 수 있다.

호텔 패키지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더클럽웨딩 고객이라면 예식 진행 시 특별한 특전을 받아볼 수 있다. 웨딩 웨스턴 세트 메뉴 10% 할인, 폐백실 사용료 및 의상 무료 제공, LED Wall 이용, 시식 4인 이용 혜택, 공항 샌딩 및 메이크업 숍 픽업 차량이 현대백화점 더클럽웨딩 혜택으로 마련된다.

롯데호텔 서울이 영화관 대관이 포함된 프러포즈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 사진=롯데호텔서울
롯데호텔 서울이 영화관 대관이 포함된 프러포즈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 사진=롯데호텔서울

롯데호텔 서울이 영화관을 빌려 프러포즈를 할 수 있는 객실 패키지를 출시했다.

프러포즈 영상 제작부터 객실 및 영화관 데커레이션까지 전담 매니저가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The Only Scene for Proposal’ 패키지는 롯데호텔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영화관 대관 상품이다. 이그제큐티브 타워 객실 1박, 르살롱 2인, 롯데시네마 1시간 대관 이용권, 프러포즈 영상 제작, 객실 및 영화관 데커레이션, 샴페인 1병, 얼리 체크인 서비스, 픽업 또는 샌딩 서비스가 포함돼 있다.

투숙 일로부터 최소 14일 전 롯데호텔 서울 예약실을 통해 유선 예약이 필요하다. 예약 후에는 이벤트 전문업체를 통해 프러포즈를 기획할 수 있으며, 프러포즈용 영상 제작을 포함한 제반 사항을 요청하면 된다. 영상은 최대 25장의 사진 및 동영상을 엮어 5분 내외 분량으로 제작된다.

영화관 대관 시간에 맞춰 롯데호텔 서울과 연결된 롯데시네마 애비뉴엘점(명동점) 6층 프리미엄 상영관 ‘샤롯데관’으로 이동 후 1시간 동안 이용 가능하다. 전담 매니저가 꽃과 촛불로 영화관을 장식해주는 데커레이션 서비스가 더해져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로맨틱한 분위기를 한껏 살린다. 영상 상영부터 사진 촬영, 꽃다발 증정을 포함한 추가적인 요구사항도 맞춤형으로 제공된다.

서울신라호텔은 야외수영장 조기개장에 이용고객도 늘었다고 밝혔다. 사진=서울신라호텔
서울신라호텔은 야외수영장 조기개장에 이용고객도 늘었다고 밝혔다. 사진=서울신라호텔

서울신라호텔은 초봄에도 야외 수영이 가능한 온수풀을 일찌감치 개장하며 상춘객 잡기에 톡톡한 효과를 보고 있다.

이달 12일 야외수영장을 개장한 서울신라호텔은 예년보다 이용객 수가 크게 늘어나면서 뚜렷해진 여행심리 회복세를 실감하고 있다. 실제로 야외 수영장 개장 후 열흘 간의 이용객 수를 비교해본 결과 지난해 대비 약 35%, 2020년 대비 약 7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라호텔은 야외 수영장 ‘어번 아일랜드’의 체계적인 온수·온열 시스템, 남산의 봄 정취를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위치, 성수기보다 합리적인 비용 등이 초봄부터 시작된 인기를 견인한다고 보고 있다. 특히 올해는 개장 시기가 여행심리 회복 시점과 맞물리면서 긍정적인 모객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서울신라호텔은 예년보다 이른 어번 아일랜드의 개장을 위해 근적외선 히팅존을 확대운여에 주안점을 두고 전면 무료로 개방하며 편안한 휴식을 위해 신경쓴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야외 수영을 즐기며 남산의 벚꽃과 다채로운 봄꽃을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는 앞으로도 상춘객을 유인할 것으로 보인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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