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家 ESG 경영 박차…교촌·세븐일레븐·티몬
유통家 ESG 경영 박차…교촌·세븐일레븐·티몬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2.03.2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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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 대입학 자녀 둔 가맹점주에 장학금 전달
세븐일레븐, 조손가정 청소년에  ‘한끼 드림’
​​​​​​​티몬, 밀알재단 기빙플러스 강남역점 개점 지원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유통가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이어가며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대학  입학 자녀를 둔 가맹점주와 지사 직원 48명에 대학 등록금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교촌에프앤비식 ESG 경영의 일환이다. 교촌에프앤비는  ‘교촌가족 대학입학 장학금’ 지원 제도를 운영해 가맹점주와 임직원을 위한 복지를 구현하고 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가 장학금 수혜 가맹점주 가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교촌에프앤비
교촌에프앤비 관계자가 장학금 수혜 가맹점주 가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교촌에프앤비

 

교촌가족 대학입학 장학금 제도는 가맹점주와 지사 직원들의 자녀 등록금 부담을 덜어주고 유대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상생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교촌에프앤비는 2014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교촌은 가맹점주와 지사 직원 총 48명에게 3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전달된 장학금은 대학 등록금 등 자녀들의 새 출발을 위한 제반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장학금 수여식은 코로나19로 인해 별도 진행하지 않고, 장학금은 점주들에게 개별 전달됐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교촌치킨이 업계 1위라는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가맹점주님과 지사 직원분들이 힘써주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가맹점주 및 지사 직원들과 함께 목표를 이루며 상생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조손가정 청소년 지원과 신학기 응원을 위해 ‘세븐 한끼 드림(Dream)’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왼쪽 두번째부터) 장화정 아동권리보장원 본부장, 명승민 세븐일레븐 대외협력 팀장. 사진=세븐일레븐
(왼쪽 두번째부터) 장화정 아동권리보장원 본부장, 명승민 세븐일레븐 대외협력 팀장. 사진=세븐일레븐

세븐 한끼 드림 프로젝트는 ESG 활동의 일환으로 ‘아동권리보장원’과 협업을 통해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정상등교가 지연되며, 조부모의 경제활동 위축 등으로 어려움이 증가함에 따라 기획됐다.  

세븐일레븐은 아동권리보장원과 연계해 조손가정 청소년을 100명을 선정하고 당사 식품 전용 모바일 상품권(2만5000원권)을 후원해 가까운 편의점에서 다양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상품권은 이달 내 지급되며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세븐일레븐은 아동권리보장원과 손잡고 아이들이 보호받으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 마련을 위해 ‘조손가정 주거환경 개선 봉사’, ‘실종아동찾기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선신정 세븐일레븐 사회공헌 담당은 “아이들이 끼니걱정 없이 밝고 행복하게 생활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봉사활동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아동권리 보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티몬은 CSR(사회공헌사업) 23일 파트너사인 밀알복지재단 ‘기빙플러스’의 강남역점 매장 개점을 기념해 온오프라인 나눔 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친다.   

티몬이 강남역에 새로 문을 연 기빙플러스 강남역점의 활성화를 위해 오프라인 홍보에 나섰다.  사진=티몬
티몬이 강남역에 새로 문을 연 기빙플러스 강남역점의 활성화를 위해 오프라인 홍보에 나섰다.  사진=티몬

티몬은 ESG 활동의 일환으로 기빙플러스의 신규 오프라인 매장 개점을 지원했다. 기빙플러스는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나눔 가게다. 기업이 기부한 재고 상품을 소비자에게 착한 가격에 판매해 친환경 자원순환구조를 구축하고, 사회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해 자립을 돕는다.

티몬은 파트너사들이 직접 참여한 ‘재고상품 기부 캠페인’을 비롯해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여러 사업을 수년간 함께 해왔다. 이날 기빙플러스 강남역점에서는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티몬 적립금 쿠폰을 증정하고, 티몬의 브랜드 캐릭터인 ‘티몬희’가 참여해 대면 홍보를 진행한다.

쿠폰을 받은 고객이 티몬에 적립금을 등록하면 쿠폰 1개당 고객 부담 없이 기부금 1000원이 쌓인다. 모아진 기부금 전액은 기빙플러스에 기부돼 장애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에 쓰인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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