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티몬 “고객 55%, 해외여행 알아봐” 外
[항공] 티몬 “고객 55%, 해외여행 알아봐” 外
  • 이승렬 기자
  • 승인 2022.04.0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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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은 이달 23일 부산~사이판 노선에 첫 취항하며 코로나19로 위축된 김해국제공항의 부활에 앞장선다. 사진=에어부산
에어부산은 에어서울과 에어로케이와 함께 전략적 업무 협약을 맺었다.사진=에어부산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백신을 접종한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 의무 면제 방침이 전해진 이후 티몬 고객 10명 중 5명 이상이 해외여행 상품을 알아본 것으로 조사됐다.

티몬은 지난달 22일부터 1주일간 고객 53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55%가 자가격리 면제 발표에 해외여행 상품을 알아봤다고 답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여행을 알아봤다는 답변은 38%, 여전히 ‘집콕’을 택한 응답자는 7%였다.

해외여행을 알아봤다는 답변은 50대(66%)와 60대 이상(61%)에서 가장 많았고, 국내 여행을 택한 비중은 30대와 40대에서 각각 42%로 제일 높았다.

실제 해외여행을 떠날 수 있는 시점으로는 올해 하반기(40%)를 가장 많이 꼽았고, 내년 상반기(29%)와 올해 상반기(11%)가 뒤를 이었다.

가고 싶은 지역은 동남아(41%)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유럽(25%)과 동북아(14%), 북아메리카(12%), 오세아니아(7%) 순으로 선호했다.

동반자 유형은 가족이 53%로 가장 많았고 일정은 5∼6일이 38%, 1주일 이상이 30%였다.

1인당 예산은 50만원∼100만원이 44%로 가장 많았고, 200만원 이상 플렉'를 택한 응답자도 17%였다.

티몬은 자가격리 면제에 국내에서도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있어 이번 여름을 기점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에어서울, ‘부산 관광 활성화’ 나선다

에어서울이 부산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부산관광공사와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에어서울과 부산관광공사는 31일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부산관광공사 본부에서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에어서울과 부산관광공사는 코로나19로 침체했던 부산 관광 산업의 회복과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전개한다.

에어서울은 부산관광공사와 협력해, MZ 세대를 타깃으로 한 부산 커피여행과 갈맷길 투어, 골목길 투어 등 부산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콘텐츠를 홍보한다. 또한, 승무원들이 운영하는 유튜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실시간 방송을 통해 관광지, 현지 맛집 등을 소개하며 부산 여행을 독려할 계획이다.

에어서울 조진만 대표는 “앞으로 국내외 더욱 많은 여행객들이 에어서울을 이용해 부산을 찾을 수 있도록 부산관광공사와 협업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부산, 안전 역량 강화 위한 3자 업무협약 체결

A320F 항공기 운영 항공사인 에어부산과 에어서울, 에어로케이는 효율적인 항공기 운용과 안전 역량 강화 등을 위해 전략적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3사는 함께 A320F 기종 특성에 기반한 안전 이슈와 콘텐츠 공유, 기술 제휴, 분석, 품질 등 업무 협조, 기타 안전교육 등 필요한 사항에 대한 협력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A320F 기종 운영 노하우 및 안전 전략 등 안전에 대한 모든 정보를 교류해 해당 기종의 완벽한 안전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면서 “업무 제휴 항공사의 운항 안전성이 더욱 강화되고 우리나라 항공 안전 향상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같은 기종을 운영하는 항공사들이 기종 운영 노하우와 안전 전략 등 안전 관련 정보 교류를 활성화함으로써 선제적으로 안전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이번 협의체 구성으로 3사가 적극 협력해 완벽한 안전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공항공사, 김포·하네다 노선 재개 방안 논의

한국공항공사가 코로나19로 중단된 김포·하네다 노선 재개를 추진한다.

앞서 김포공항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2020년 3월 24일부터 일본 도쿄(하네다)와 오사카(간사이), 중국 상해(홍차오), 베이징, 대만(쑹산) 등 5개 노선의 운행이 중단된 상태다.

1일 공사에 따르면 31일 한국공항공사 윤형중 사장과 이미애 부사장은 화상을 통해 타카시로 이사오 일본공항빌딩㈜ 회장과 김포·하네다 노선의 조속한 재개와 항공수요 회복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윤형중 사장은 국내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면제조치와 세계적인 여행수요 회복기조 등의 현안을 타카시로 회장과 공유했다. 

특히 향후 한일 대표노선인 김포·하네다 노선의 재개를 위해서는 양 공항 간 긴밀한 협조와 준비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한일 노선재개에 대한 정보와 노선개설에 필요한 준비사항을 같이 논의하기로 했다.


이승렬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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