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hy 신성장동력 핵심가치는 ‘상생과 협력’
쿠팡·hy 신성장동력 핵심가치는 ‘상생과 협력’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2.04.1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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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중소상공인과 협업…참여 업체 연매출 69% 성장 
​​​​​​​hy, 맞춤형 건기식 시동…“450조 헬스케어 시장 정조준”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쿠팡과 hy가 미래 신성장동력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들의 핵심 가치는 상생과 협력이다.

쿠팡은 지역 중소상공인과의 상생을 통해 시장장악력을 확대하고 있고, hy는 각 분야 전문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종합 건강관리 플랫폼을 개발해 자사의 고부가가치 핵심 사업으로 일구겠다는 목표를 최근 발표했다.

쿠팡은 회사가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지역 중소상공인 지원사업에 참여한 업체들의 매출이 1년 새 무려 6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이미지=쿠팡
쿠팡이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지역 중소상공인 지원사업에 참여한 업체들의 매출이 1년 새 무려 6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쿠팡

쿠팡의 지역 중소상공인 지원사업은 쿠팡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중소상공인과 농수축산인들의 상품에 대해 할인 기획행사와 광고비 등의 마케팅을 지원하고, 쿠팡의 전국 판매망을 통해 전국적 판로 확대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쿠팡이 지난해 이 사업을 실시한 결과 참여 지역 중소상공인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69% 증가했다. 2021년 쿠팡의 전체 성장률인 54%보다도 15%포인트 높은 수치다. 

한국신용데이터(KCD)가 밝힌 전국 소상공인 매출이 1.7%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더욱 대조적이다. 특히 작년 8월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기간에 중소상공인들의 입점 품평회 및 마케팅 지원을 한 전북지역은 무려 82%의 성장세를 보였다.  

쿠팡은 판매자가 제품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는 거래환경, 광고비 부담없는 아이템마켓, 투명한 수수료기반의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대표적인 중소상공인 친화적 전자상거래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는 “쿠팡은 거래업체의 80% 이상이 중소상공인이며, 이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지자체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중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다양한 정부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쿠팡과 손잡은 중소상공인분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hy가 협력을 강화하고 건강관리 플랫폼 기반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본격화한다. 

hy가 건강관리 플랫폼 기반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본격화한다. 사진=hy
hy가 건강관리 플랫폼 기반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본격화한다. 사진=hy

hy는 2023년까지 플랫폼을 구축하고, 450조원 건강관리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hy는 13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인바이오젠, 빗썸라이브, 제노플랜, 아이티, 차움 등과 ‘종합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을 위한 공동업무 제휴협약’을 체결했다.

hy의 메타버스 기반 건강관리 플랫폼을 구축을 위한 협력이다. hy가 구상하는 건강관리 플랫폼은  유전자 분석과 건강검진 데이터를 바탕으로 웨어러블 기기로 수집한 정보까지 결합해 개인에게 최적화된 건기식을 추천해준다. 여기에 판매와 배송까지 모두 한 번에 가능하다.

hy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과 전문가 분석을 통해 제품을 매칭하는 방식을 활용해 단순한 문진보다 더 고도화된 방식을 활용한다. 구독형 맞춤 상품 개발과 배송 분야에서도 중추적 역할을 맡는다.

hy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31종과 자체 소재 개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와 천연물 등 개별 인정형 원료 7종을 개발·상용화했다. 50년 동안 정기배송을 한 경험을 갖춘 프레시 매니저 조직도 강점이다. 고객이 설정한 주기에 맞춰 배송해 섭취 공백을 예방하고 꾸준한 섭취를 돕는다. 실시간 소통이 가능해 홀몸 노인을 비롯해 고령층 안부까지 일일이 확인할 수 있다.

김병진 hy 대표이사는 “전문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종합 건강관리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고부가가치 핵심 사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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