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타·한타, ESG 경쟁 후끈
금타·한타, ESG 경쟁 후끈
  • 정수남 기자
  • 승인 2022.05.11 0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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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유엔글로벌콤팩트 가입…ESG 내실경영 추진
한, ESG경영 강화 위해 기업지배구조 헌장 공표
(오른쪽부터)권춘택 UNGC한국협회 사무총장이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에게 UNGC 가입 증서를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금호타이어
(오른쪽부터)권춘택 UNGC한국협회 사무총장이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에게 UNGC 가입 증서를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금호타이어

[이지경제=정수남 기자] 세계 타이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타이어(대표이사 이수일)와 금호타이어(대표이사 정일택)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서도 경쟁한다.

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가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하고, 전사적으로 ESG 경영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권춘택 UNGC한국협회 사무총장이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에게 UNGC 가입 증서를 최근 전달했다. 지속가능성과 기업시민 의식 향상을 도모하는 UNGC에는 현재 160개국, 1만9000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UNGC 가입을 통해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4대 분야의 10대 원칙을 준수하고 ESG 경영을 책임 있게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가입과 함께 UNGC의 기후 앰비션 엑셀러레이터(CAA)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CAA 프로그램 참여 기업은 SBTi(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 기반 감축 목표를 수립하고, 넷제로 전환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금호타이어는 지난달 정일택 사장을 비롯해 최고 경영진(11명)으로 이뤄진 ESG 경영위원회를 발족했다. ESG 경영위원회는 ESG 경영 방향성 제시, 최신 ESG 동향 파악 등 ESG 경영 사항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정일택 사장은 “금호타이어는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ESG 경영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번 UNGC 가입을 통해 경영 전략에 10대 원칙을 내재화하고, 세계 표준에 부합하는 ESG 경영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최근 이사회를 열고, 기업지배구조 헌장을 채택하는 등 투명하고 건전한 ESG 경영 실천 의지를 표명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를 통해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춘 이사회 중심으로 주주, 고객, 구성원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이익 증진과 권익 보호를 추구하는 윤리 경영 방침을 선포했다.

한국타이어가 최근 이사회를 열고, 기업지배구조 헌장을 채택하는 등 투명하고 건전한 ESG 경영 실천 의지를 표명했다. 경기 성남 한국타이어 사옥. 사진=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가 최근 이사회를 열고, 기업지배구조 헌장을 채택하는 등 투명하고 건전한 ESG 경영 실천 의지를 표명했다. 경기 성남 한국타이어 사옥. 사진=한국타이어

이번 기업지배구조 헌장은 주주의 권리와 책임, 이사회의 역할과 운영, 감사기구의 구성, 이해관계자의 권리 보호, 공시 등에 대한 규정 등을 담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중반 지속 가능경영의 일환으로 이사회의 책임과 역할 강화를 위해 ESG 위원회를 신설했으며, 현재 이사회 산하에는 ESG 위원회와 함께 감사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지속가능경영위원회, 내부거래위원회 등 5개의 위원회가 활동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기업지배구조 헌장 제정에 이어 객관성과 투명성을 갖춘 이사회를 통해 건전한 지배 구조를 확립하는 등 ESG 경영 선도 기업으로 위상을 강화하겠다. ESG 경영으로 기업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지속적인 성장과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2010년부터 매년 ESG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으며, 미국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월드(DJSI)의 자동차 부품 산업군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해 세계 1위 기업에 올랐다.


정수남 기자 perec@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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