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금융家] 우리銀 등 ESG에 전력 투구
[오늘의 금융家] 우리銀 등 ESG에 전력 투구
  • 김진이 기자
  • 승인 2022.05.20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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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대출 기간 40년으로 늘리고, 삼육대와 기부문화 확산 위해 협력
윤종원기업은행장, 음악으로 퇴근길 시민위안…새마을금고, 청년창업 캠프진행
(오른쪽부터)송현주 우리은행 투자상품전략그룹 부행장과 김일목 삼육대학교 총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오른쪽부터)송현주 우리은행 투자상품전략그룹 부행장과 김일목 삼육대학교 총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이지경제=김진이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이 주택담보대출기간을 늘리고,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등 금융권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한다.

우리금융지주(회장 손태승)의 주력인 우리은행이 주택담보대출 대출 만기를 기존 35년에서 40년으로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고객이 매달 부담해야 하는 금융비용(원리금, 이자)을 줄이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 대출 고객은 원금균등분할상환방식 선택시 대출기간을 40년으로 확대해 월 금융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적용 상품은 우리아파트론, 우리부동산론(주택), 집단 입주자금대출 등이다.

우리은행이 서울 삼육대학교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측은 이번에 ‘우리내리사랑 신탁서비스 업무협약’을 최근 체결했으며, 우리내리사랑 신탁서비스는 상속, 증여, 기부 신탁상품과 서비스 등을 포함한 우리은행의 가족자산승계신탁 브랜드다.

기부에 특화한 우리 나눔신탁은 위탁자와 수탁자가 유언 대용 신탁계약을 맺고, 학교, 병원, 공익단체 등 원하는 기부처를 연속수익자로 지정하면 위탁자 본인 사망시 수탁자가 신탁계약에 따라 해당 기부처에 재산을 이전하는 구조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삶과 철학이 담긴 사후 자산 설계를 고민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앞으로도 상속, 증여, 기부신탁 상품과 서비스를 아우르는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 인근에서 열린 ‘IBK퇴근길 뮤직 라이브’ 모습. 사진=기업은행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 인근에서 열린 ‘IBK퇴근길 뮤직 라이브’ 모습. 사진=기업은행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서울 을지로 본점 인근에서 ‘IBK 퇴근길 뮤직 라이브’를 주관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고객이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같은 이유로 활동 폭이 좁아진 음악가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윤종원 행장이 제안한 것으로, 기업 시민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이다.

행사에서는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명성황후 등에 출연한 배우 김현숙, 마리 앙투아네트에서 로즈 베르텡 역으로 열연한 배우 주아, 맘마미아에서 로지 역할을 소화한 배우 오기쁨 등이 출연했다.

기업은행은 8월까지 이번 행사를 지속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클래식, 재즈, 가요 등 다양한 분야의 음악으로 고객의 귀를 즐겁게 하겠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고객와 음악가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박차훈)가 내달 27일부터 29일까지 청년 실업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과 상생하기 위해 ‘MG휴먼 브릿지 청년 창업캠프’를 개최한다.

참가자 모집은 내달 7일까지며, 대상자는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 청년이면 된다. 아울러 캠프는 사회적기업 예비창업가와 관련 창업 2년 이내 초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가는 서류 심사를 통해 10개 참가팀을 선정하고, 이들 팀에 사업계획 고도화 교육, 기업설명(IR) 교육, 선배 사회적기업과의 상담 등을 제공한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해 친환경 분야 사회적기업 청년 창업캠프인 ‘청년이 그린 창업캠프’를 개최했으며, 대표적인 사회적기업 육성 지원 사업인 ‘MG희망나눔 소셜 성장 지원사업’ 등을 통해 유망한 사회적기업 육성과 경제 생태계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올해까지 100개 사회적기업에 43억원을 투입한다.

박차훈 회장은 “이번 창업캠프가 초기 창업기업의 시장 안착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다. 새마을금고는 청년의 꿈을 다방면으로 지원해 청년 세대와 상생하고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연했다.


김진이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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