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신광렬 기자] 포켓몬 빵의 인기는 출시 3개월이 지난 31일 현재도 여전하다.
SPC 삼립은 단종 16년 만인 올해 2월 24일 포켓몬 띠부띠부씰(스티커)을 동봉한 포켓몬 빵 8종을 재출시했다.
포켓몬 스티커를 모으던 추억을 가진 1990년대 생의 향수를 자극한 이 빵은 출시되기 무섭게 날개 돋친 듯 팔렸고, 인기는 시들 줄을 모른다.
일반적인 캐릭터 관련상품이 출시 초반 폭발적으로 인기를 끌다 1~2달 만에 사그라드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이라는 게 업계 평가다.
편의점에 들어오는 수량은 제한적인 데다, 입고 시간을 기다렸다가 사는 사람이 대부분이라, 간식으로 포켓몬빵을 구입하려는 고객은 매진공지만 보기가 일쑤다.
편의점마다 매진공지를 얼마나 창의적으로 재미있게 그리는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서 경쟁할 정도다. 식지 않는 포켓몬빵의 인기를 실감한다는 게 고객의 이구동성이다.
포켓몬을 직접 그려 붙인 품절공지를 인천에 있는 한 편의점에서 이날 잡았다.
신광렬 기자 singha1235@naver.com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