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이승렬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글로벌 해상풍력 1위인 지멘스가메사(SGRE)와 국내 해상풍력시장에서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26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마크 베커 SGRE 해상풍력 부문 CEO,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 영업총괄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SGRE는 독일 지멘스에너지의 자회사로, 지멘스의 풍력 부문과 스페인 풍력회사인 가메사가 합병해 2017년 출범한 풍력 기업이다.
세계 해상풍력시장에서 19.4GW의 공급실적으로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현재 6MW급 다이렉트 드라이브부터 14MW급 까지 다양한 해상풍력모델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제품개발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05년부터 풍력사업을 시작했다. 해상풍력 시스템 개발부터 제작·설치시〮공, 장기유지보수 및 단지개발 까지 풍력사업 전반에 걸쳐 역량을 보유한 국내 해상풍력 대표 기업이다.
국내 최초 해상풍력 단지인 탐라해상풍력(30MW), 서남해해상풍력 1단계(60MW) 등 국내 해상풍력 최다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엔 국내 최대규모인 한림해상풍력(100MW)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초대형 해상풍력에 대한 시스템, 부품, 생산, 설치 및 O&M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국내 해상풍력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국내 생산, 부품업체 발굴과 육성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마크 베커 SGRE 해상풍력 부문 CEO는 “한국 해상풍력 분야에서 1위 기업 두산에너빌리티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게 돼 뜻깊다”고 밝혔다.
박홍욱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 BG장은 “그동안 축적한 자체 기술력에 SGRE의 해외 사업 노하우를 결합해 해상풍력 사업 경쟁력을 더욱 빠르게 고도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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