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객 증가에 공차코리아, 공항 매장 운영 재개
올가니카, 제주항공과 선주문 ‘비건’ 기내식 선봬
롯데온, 롯데면세와 25~31일 ‘면세점 위크’ 진행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점차 하늘길이 정상화되며 국제선 항공노선이 확대되자 유통업계도 관련 사업 재개에 나섰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최근 서울 삼성동 현대백화점면세점 무역센터점에 프랑스 니치향수 편집숍 ‘리퀴드 퍼퓸바’의 면세 1호 매장을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오프라인 면세 매장 오픈과 동시에 현대백화점인터넷면세점에도 입점했다.
리퀴드 퍼퓸바 면세 매장에서는 대표 브랜드인 ‘퍼퓸 프라팡’과 ‘어비어스’를 우선적으로 선보인다. 다음달 초에는 ‘BDK 퍼퓸’, ‘골드필드 앤 뱅크스’의 판매를 시작하는 등 취급 브랜드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차코리아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축소됐던 국제선 항공편이 다시 늘어남에 따라 공항 내 입점 매장의 운영을 재개했다.
앞서 공차코리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공항 내 입점 매장 5곳 중 인천공항 1·4·5호점 3곳의 운영을 중단했었는데 이들 매장의 문을 다시 열었다.
애초 휴점하지 않았던 인천공항 6호점과 김포공항 국내선점 등 2곳까지 합해 공항 내 공차 매장 5곳이 모두 정상영업을 하게 됐다.
식물성 혁신푸드 기업 올가니카는 제주항공과 협업을 통해 사전 주문 기내식 ‘비건 함박 스테이크’를 출시했다.
이번 협업상품 출시는 올가니카와 제주항공의 협업은 제주항공이 기내식의 육류 재료를 식물성으로 대체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기내식 ‘비건 함박 스테이크’는 100% 식물성 대체육으로 만든 함박 스테이크로, 진한 브라운소스에 재워 촉촉하고 부드러운 맛에 다양한 구운 채소와 귀리보리밥이 함께 제공된다. 모든 재료는 100% 식물성이다.
롯데온과 롯데면세점은 25~31일 ‘면세점 위크’를 진행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명품 여름 샌들과 명품 주얼리 등 60여개 브랜드 면세 명품 재고를 최대 84%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롯데온은 최근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련 명품 수요가 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면세점 위크’를 준비했다.
실제로 롯데온이 지난달 진행한 ‘면세점 위크’에서는 명품 선글라스와 명품 여름 샌들의 준비한 물량이 모두 판매됐다.
이번 판매 상품은 사전 통관 절차를 진행해 주문 후 3일 이내 출고가 가능한 빠른 배송 상품과 주문 후에 통관을 거쳐 출고하는 예약 배송 상품으로 나뉜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