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국내 코로나19 재유행이 지속됨에 따라 25일부터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하는 사람은 입국 1일차에 코로나19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아야 한다.
원칙적으로는 입국 당일 PCR 검사를 받아야 하며 시간상 당일 검사가 어려운 경우 그 다음날까지는 검사를 마쳐야 한다.
정부는 코로나19 유행이 소강상태에 접어든 6월 해외입국자 PCR 검사 시한을 ‘입국 3일 이내’로 완화했으나 최근 확진자 수가 크게 늘자 한달여만에 검역을 강화했다.
해외입국자 중 내국인과 장기체류외국인은 자택 또는 숙소 관할 보건소에서 무료로 PCR 검사가 가능하다.
단기 체류 외국인은 공항 내 코로나19 검사센터 검사가 권고된다. 검사 비용은 본인 부담이다.
PCR 검사를 받은 후에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택 또는 숙소에서 대기하는 것이 권고된다.
또한 정부는 입국자에게 입국 6∼7일 차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로 재차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검사 결과는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Q-code)에 등록해야 한다. 이 정보는 관할 보건소와 연계돼 관리된다. 현재 우리나라에게 입국하기 위해서는 입국 전 48시간 이내 PCR 또는 24시간 이내 RAT를 받아야 한다.
당국은 코로나19 유행세가 더 커질 경우 입국 전 검사로 PCR만 인정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아시아나, ‘중국·튀르키예·스페인’ 노선 동시 운항 재개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23일 인천-베이징, 인천-이스탄불, 인천-바르셀로나 3개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고 25일 밝혔다.
2020년 3월 정기편 운항을 중단한지 2년 4개월 만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베이징 노선 주 1회(토) ▲인천-이스탄불 노선을 주 2회(수·토)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을 주 2회(화·토) 운영한다.
한·중 교류의 핵심 노선인 인천-베이징 노선은 20일 양국의 승인을 받아 전격적으로 운항 재개가 결정됐다. 아시아나항공은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해 23일부터 즉각적으로 운항을 재개했다. 또 베이징 노선의 운항 재개를 기념해 10월23일까지 특가 항공권, 위탁수하물 추가, 전용 탑승수속 카운터 운영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같은 날 운항을 재개한 첫 이스탄불, 바르셀로나행 항공편의 탑승률은 각각 95%, 92%를 기록했다. 해당 노선의 8월 예약율도 80%에 육박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2년 4개월 동안 운항을 멈췄던 베이징, 이스탄불, 바르셀로나 노선을 다시 운항하게 돼 국제선 여객 운항 정상화에 더 가까워졌다”며 “앞으로도 항공 수요를 면밀히 살펴 운항 노선과 횟수를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 내달 中·日 등 24개 노선 운항…국제선 정상화
제주항공은 오는 8월부터 인천-나리타, 오사카 노선에 매일 운항을 시작하는 등 8월 한달간 국제선 25개 노선에서 총 1004회 운항한다. 지난 6월에 대비 약 329%, 7월 대비 약 44% 증가한 수치다.
특히 나리타, 오사카 등 일본 노선은 물론 필리핀 마닐라, 세부, 보홀, 클락, 베트남 다낭, 태국 방콕(매일 2회 운항), 괌·사이판 등 대표적인 휴양지 노선이 대폭 확대됐다. 코로나19 이후 주 2~3회 운항에 불과했던 노선들의 운항 횟수가 크게 증가했다.
노선별 운항횟수를 살펴보면 동남아 노선이 654회로 가장 많다. 괌·사이판 등 대양주 노선이 160회, 일본 노선 140회, 지난 6월 신규 취항한 몽골 노선 34회, 중국 노선 10회 순이다. 인천-호찌민 노선을 비롯해 무안-방콕·다낭 등 무안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운항도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시작한다.
또 제주항공은 이날부터 8월16일까지 인천-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노선에 주 1회 일정으로 전세기를 왕복 4회 운항한다.
비슈케크는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키르기스스탄의 수도이자 최대 도시다. 제주항공이 처음으로 취항한다. 인천-비슈케크 노선의 비행거리는 약 5200㎞, 운항시간은 약 7시간이다.
김포공항 국제선, 수하물 자동분류시스템 운영…처리시간 평균 24%↓
한국공항공사 서울지역본부는 김포공항 국제선에 수하물 자동분류 시스템을 25일부터 운영한다.
김포공항 국제선에 도입하는 수하물 자동분류 시스템은 어떠한 체크인 카운터에서도 지정된 케로셀로 수하물을 보낼 수 있는 루프형 시스템으로 여객이 맡긴 수하물의 분류와 처리시간을 평균 8분 30초에서 6분 30초로 단축, 편리성과 시설사용 효율성을 제고했다.
김포공항 국제선 수하물 자동분류 시스템은 2020년 2월부터 22개월에 걸쳐 설치했다.
시스템 장애 시 즉시 수동전환을 통하여 무중단 운영이 가능하도록 이중화했으며, 5개월간의 테스트를 거쳐 이날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수하물의 자동분류를 위한 운영 소프트웨어는 순수 국내기술로 프로그램화 하여 원천기술을 확보했으며, 기존 레이저 스캐닝에서 이미지 기반 바코드 판독 시스템을 도입하여 수하물 판독의 왜곡, 흐림, 손상조건에서도 수하물 인식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또한, 공사 특허시스템으로 체크인 카운터에서 무선으로 케로셀을 작동하는 시스템을 설치하여 운영의 편리성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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