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무역경제범죄 3조205억원 적발
상반기 무역경제범죄 3조205억원 적발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2.08.1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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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849건 총 3조205억원 규모 적발
건수 줄고 대형사건 늘어 금액 60% 급증
서울세관 등 5개 우수 수사팀 선정, 포상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관세청(청장 윤태식)은 올해 상반기에 총 3조205억원 규모의 무역경제범죄 849건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관세청이 올해 상반기에 총 3조 205억 원 규모의 무역경제범죄 849건을 적발했다. 자료=관세청

올 상반기 적발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건수는 감소(28%)했으나 금액은 증가(60%)했다. 이는 소량·개인 밀수의 감소한데 비해 관세포탈·원산지위반 대형사건이 크게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분야별로 ▲관세포탈, 밀수입 등 관세사범(5425억원 규모), ▲국산둔갑 원산지허위표시 등 대외무역사범(2211억원 규모), ▲마약사범(252억원 규모), ▲불법 의약품 등 보건사범(158억원 규모) 등이 적발됐다.

관세청이 상반기 무역경제범죄를 단속한 결과 대형 관세포탈사건은 건수는 줄어들었으나 규모는 대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상반기 55건 208억원 규모였던 것이 올 상반기에는 48건, 3155억원으로 커졌다.

한편 관세청은 서울세관 외환조사3관 수사2팀 등 5개 우수 수사팀을 선정해 포상했다. 5개팀은 ▲수출가격 부풀리기를 통한 투자금 편취 행위 ▲수출쿼터 임의 사용을 통한 불법 수출 행위 ▲불법 의약품·마약 밀수 행위 등을 적발함으로써 기업 경영 및 국민 안전 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관세청은 서울세관 외환조사3관 수사2팀 등 5개 우수 수사팀을 선정해 포상했다.  사진=관세청

윤태식 관세청장은 “관세국경단계에서 국민건강·안전 위해 물품의 불법수입과 무역거래질서 교란 범죄에 대한 단속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국민들도 불법 식·의약품, 마약류의 밀수 또는 판매 행위 등을 발견하면 관세청에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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