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분야서 금은동 선발해 11월에 시상식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산업계의 전국체전인 ‘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가 29일 개막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상훈)과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 경주시(시장 주낙영)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회장 강명수)가 주관하는 ‘제48회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가 5일간 일정으로 경상북도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로 48회를 맞이하는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는 산업현장의 품질혁신 주역인 근로자들이 15개 부문별 현장 품질개선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경연을 펼치는 산업계의 전국 체전이다.
품질분임조는 현장의 문제점 개선, 원가절감, 품질·생산성 향상, 고객만족 등을 목표로 산업현장 근로자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소모임을 일컫는 것으로, 현재 전국 9000여개 사업장에 5만3000개의 품질분임조가 등록돼 있다.
지난 5월 제주 지역예선을 시작으로 약 한달간 전국에서 400개 분임조가 경연에 참가해 본선에 266팀이 올랐다. 이번 본선에서 부문별 경연 결과에 따라 금·은·동 순위를 정하고, 11월 16일 개최되는 ‘제48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수상팀에 대한 시상식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환경 측면의 품질개선 활동을 위해 탄소중립 부문을 신설하였고, 중소·중견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발표 형식을 간소화하였다.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은 개회식 축사를 통해 “품질혁신은 최고 경영자를 비롯한 모든 직원이 서로 소통하고 지속적으로 실천할 때 비로소 빛을 낼 수 있다”고 강조하고 “4차산업 대전환 시대에 우리 산업이 치열한 기술 경쟁을 뚫고 도약할 수 있도록 품질혁신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자”고 당부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