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가 뚜렷한 가운데 19일 신규 확진자 수는 4만명대를 기록했다.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4만7917명 늘어 누적 2446만1737명이 됐다고 밝혔다.
19일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323명으로 전날(289명)보다 34명 많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4만7594명이다.
해외유입을 포함한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경기 1만3316명, 서울 9735명, 인천 3084명, 경남 2866명, 대구 2612명, 부산 2407명, 경북 2080명, 충남 2021명, 전북 1625명, 대전 1507명, 충북 1416명, 전남 1409명, 강원 1397명, 광주 1061명, 울산 678명, 세종 420명, 제주 268명, 검역 15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10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전날 1만9407명보다 2만8510명 많다. 주말 감소했던 진단 검사 수가 평일 수준을 회복하면서 확진자 수도 증가한 영향이다.
그러나 전반적인 감소세는 이어지고 있다.
추석 연휴 후 진단 검사 수가 늘면서 일시적으로 급증했던 신규 확진자 규모가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확인된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 수는 497명으로 전날(508명)보다 11명 줄어 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가 됐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24명으로 직전일(39명)보다 15명 감소했다. 20명대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이달 11일(22명) 이후 8일 만이다. 11일에는 추석 연휴 사망 신고가 일부 지연된 영향이 있던 것으로 추정됐으나, 현재는 위중증·사망도 감소세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연령대별 사망자는 80세 이상이 11명(45.8%), 70대 6명, 60대 5명, 50대 2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7천891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 병상 27.8%(1846개 중 514개 사용), 준중증 36.7%, 중등증 21.0%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27만1413명으로 전날(30만8375명)보다 3만6962명 줄어 7월 19일(26만9177명) 이후 62일 만에 20만명대로 내려왔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