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수익금·치킨피티·힐링캠프… 따뜻한 기부 눈길
NFT수익금·치킨피티·힐링캠프… 따뜻한 기부 눈길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2.10.2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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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무너NFT 판매 수익금 사랑의열매에 전달
하이트진로, 순직소방관 유가족과 제주도에서 ‘힐링캠프’
교촌치킨, 1호점 시작 도시 ‘구미’ 초등학교서 치킨 나눔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NFT수익금·치킨피티·힐링캠프 등 회사의 장점을 활용해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 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LG유플러스는 NFT를 판매한 수익금으로, 교촌치킨은 치킨나눔으로, 하이트진로는 순직소방관가족 지원활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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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무너NFT 판매 수익금을 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자사 대표 캐릭터 ‘무너’로 제작한 ‘무너NFT’의 판매 수익금 전액 2,500만원을 ‘사랑의열매’(회장 조흥식)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무너NFT 판매 수익금은 사랑의열매에서 진행하는 ‘비영리 스타트업 지원사업’에 사용된다. 비영리 스타트업 지원사업은 공익을 위해 청년들이 설립한 비영리 스타트업이 활발한 활동을 이어 갈 수 있도록 사업지원, 사업자문 등을 제공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기부금 전달식 후 무너 캐릭터는 중·고액 기부로 나눔을 실천한 개인이 가입하는 ‘나눔리더’에, 홀더랭이는 기부를 실천한 단체가 가입하는 ‘나눔리더스클럽’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캐릭터와 팬이 동시에 나눔리더, 나눔리더스클럽에 등록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기부는 무너 캐릭터의 주요 팬층인 MZ세대를 공감하고, 응원하기 위한 ‘무너지지마’ 캠페인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LG유플러스는 향후에도 무너지지마 캠페인을 지속 펼치고, 판매 수익을 의미 있는 곳에 계속 기부할 계획이다.

한편 LG유플러스가 올해 5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발행한 무너NFT는 1차·2차 모두 조기 완판됐으며, SNS ‘디스코드’를 통해 운영되는 무너NFT 커뮤니티에서는 활발한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 이달 13일에는 LG생활건강과 함께 NFT 생태계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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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이 구미 구운초등학교에서 치킨 나눔 활동을 펼쳤다. 사진=교촌치킨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20일 구미 구운초등학교에서 치킨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치킨나눔 활동은 사연을 전달해주는 라디오가 된다는 컨셉이다. 교촌은 한 달간 사연 공모를 통해 특별한 사연을 가진 4곳을 선정해 사연의 주인공인 촌스러버와 함께 직접 현장을 방문해 치킨을 전달하고 있다.

이번 선정된 치킨 나눔전달자 ‘촌스러버’는 구운초에서 근무 중인 선생님으로, 순수함과 사랑으로 가득한 학생들과 학부모 및 학교를 위해 애쓰시는 동료 선생님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고자 했다.

이에 교촌은 ‘구운초등학교’를 방문해 송정점(교촌통닭1호점), 옥계점, 논공점, 상인점을 운영하는 교촌 가맹점주, 교촌 임직원들이 함께 신메뉴 블랙시크릿오리지날 및 허니오리지날 120마리의 치킨을 전하며 촌스러버의 고마움을 전달했다. 특히 단순히 치킨만을 전달하는 행사가 아닌, 학생 및 학부모, 교직원이 모두 함께 모여 치킨을 즐길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학교에 교촌이 온다는 소식을 들은 교직원들이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연주회, 나무 이름표 달아주기, 퀴즈대회, 도자기 체험 등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을 기획해 이번 나눔 활동이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됐다.

[하이트진로 사진자료]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와 함께하는 소방가족 힐링캠프' 진행.jpg
하이트진로가 순직소방관 유가족들과 제주도에서 1박2일의 힐링캠프를 진행했다.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순직 소방관 유가족을 위한 힐링캠프를 3년 만에 재개했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이달 19일부터 21일까지 2박 3일간 제주도 부영리조트에서 ‘하이트진로와 함께하는 소방가족 힐링캠프’를 진행했다. 소방공무원 지원사업의 일환인 이번 행사에는 유가족 10가구와 하이트진로, 소방청, 소방동우회 관계자를 포함해 총 40여 명이 참여했다.

2018년 시작해 올해 세 번째로 진행한 이번 힐랭캠프는 국민을 위해 헌신한 순직 소방관의 유가족과 소통하고, 유자녀들이 순직한 분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유가족들은 캠프 기간 동안 심신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힐링프로그램, 가족의 화합을 다지기 위한 소통프로그램과 강연, 관광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체험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하이트진로의 지속적인 소방유가족 지원사업이 사회적 관심을 형성하여 소방공무원과 유가족에게 조금이나마 희망과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2018년 소방청과 ‘소방공무원 가족 처우 개선과 국민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장학금, 생계비, 소송비 지원 등 순직 소방관 유가족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매년 진행해오고 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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