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효과’로 전날 3.15배…위중증 288명·사망 33명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코로나19 유행이 반등하는 가운데 31일 6만명에 육박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5만8379명 늘어 누적 2561만5667명이 됐다고 밝혔다.
31일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68명으로 전날(56명)보다 12명 늘었다.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5만8311명이다.
해외유입을 포함한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1만7056명, 서울 1만3017명, 인천 3748명, 부산 3032명, 경남 2608명, 경북 2526명, 대구 2459명, 충남 2237명, 강원 1982명, 대전 1967명, 충북 1813명, 전북 1557명, 전남 1537명, 광주 1095명, 울산 971명, 세종 517명, 제주 225명, 검역 32명이다.
31일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진단검사 수 감소로 확진자가 적었던 전날(1만8510명)보다 3만9869명 늘어 3.15배 수준이었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4일(4만3742명)과 비교하면 1만4637명 늘었고, 2주일 전인 지난달 17일(3만3221명)보다는 2만5158명 늘어 반등세가 뚜렷했다.
하루 확진자 수가 5만명대를 기록한 것은 9월 15일(5만1848명) 이후 46일만이다.
월요일 확진 기준으로는 9월 5일(9만9813명) 이후 8주만에 가장 많다.
코로나19 7차 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확진자 수 증가가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288명으로 전날과 같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33명으로 직전일(18명)보다 15명 늘었다.
80세 이상이 24명, 70대가 7명, 60대가 2명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9209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