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스턴에 이어 두 번째
[이지경제=김진이 기자] 한미약품이 유럽 최대 바이오 클러스터인 스위스 바젤 이노베이션 파크(SIP)에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를 구축했다.
2020년 미국 보스턴 CIC에 거점을 마련한 이후 두 번째다.

1일 한미약품 관계자는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을 주도하는 두 중심인 유럽과 미국 거점을 기반으로 선진 제약바이오 기업들과의 네트워크 및 협력을 확대하고 기술수출 파트너십을 보다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럽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스위스 바젤은 집약된 인프라를 기반으로 바이오 헬스케어 생태계가 조성돼 있어 유럽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로슈, 존슨앤존슨, 바이엘, 론자 등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700여개 생명과학 및 바이오텍 회사들이 모여 있는 유럽 최대 바이오 클러스터다. 바젤에는 3만1000명 이상의 산학 연구 인력이 다양한 치료 영역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매년 유럽암학회(ESMO), 유럽당뇨학회(EASD), 유럽간학회(EASL) 등 주요 국제학회에서 자체 파이프라인 연구결과를 발표해온 만큼 이번 유럽 거점 확보를 통해 더욱 활발하게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최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럽임상영양대사학회(ESPEN)에서 월 1회 투여 제형으로 개발 중인 단장증후군 치료 신약 ‘LAPSGLP-2 analog’(HM15912) 글로벌 임상 2상과 ‘에페글레나타이드’(LAPSExd4analog) 및 HM15912 병용 염증성장질환(IBD) 치료제 전임상 2건을 발표해 시장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권세창 한미약품 사장은 “차세대 신약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스위스 바젤에 글로벌 진출 거점을 마련하게 돼 뜻깊다“며 “바이오 클러스터에 있는 혁신 바이오기업들과 협업 모델을 구축해 질병 치료제와 차세대 항암·희귀질환 치료제를 선도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식약처, 치킨 배달음식점 3천곳 위생 점검
- 신규확진 급증, 31일 5만8천379명
- 신규확진 1만8천510명…1주 전보다 4천여명 증가
- 동아에스티, 3분기 영업익 142억원, 전년比 22%↑
- 신규확진 3만5천924명…감염재생산지수 ‘1.09’
- 수입 냉동과일·향신료 3건서 잔류농약 기준 초과
- 식약처, 환자용식품 기준 마련…소비자 수요 반영
- 신규확진 3만4천987명…1주전보다 1만명 가량 증가
- LG유플러스, 대청봉에도 농어촌도 5G 서비스
- 신규확진 5만4천766명, 이틀째 5만명대
- 현대차그룹, 전기차 공유 서비스 시범 운영
- 유통家, 플라스틱 사용, 온실가스 감축 등 ‘친환경 경영’ 앞장
- 신규확진 4만6천896명…7주 만에 수요일 ‘최다’
- KT&G, 3천500억 자사주 매입 추진…주주가치 제고
- 한미약품 이관순 부회장·권세창 대표 동시 퇴임... 고문으로 위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