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코로나19 재유행이 가까워지는 가운데 7일 신규 확진자수는 올해 9월 중순 이후 가장 많은 6만명대를 기록했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6만2273명 늘어 누적 2591만9183명이 됐다고 밝혔다.
7일 신규 확진자는 주말 줄었던 진단 검사 건수가 증가하며 전날(1만8671명)의 3.3배로 급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52명으로 전날(60명)보다 8명 줄었다.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6만2221명이다.
해외유입을 포함한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1만8232명, 서울 1만4158명, 인천 3901명, 부산 3174명, 대구 2717명, 경남 2687명, 충남 2577명, 경북 2428명, 대전 2231명, 강원 1989명, 충북 1922명, 전북 1638명, 전남 1463명, 광주 1214명, 울산 993명, 세종 658명, 제주 266명, 검역 25명이다.
9월 14일(7만1444명) 이후 54일 사이 가장 많은 수치다. 월요일 확진 집계만 따져보면 9월 5일(9만9813명) 이후 9주 사이 최고치다.
1주일 전인 지난달 31일(5만8363명)보다 3910명, 2주일 전인 지난달 24일(4만3741명)보다 1만8532명 각각 많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겨울 재유행이 본격화하면 하루 최대 20만명의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고 보고 오는 9일 겨울철 방역 대책을 발표기로 했다.
재원 위중증 환자 수는 360명으로 전날(365명)보다 5명 줄었고,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30명으로 직전일(18명)보다 12명 늘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9420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