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과 함께…‘일상’ 친환경 실천
고객과 함께…‘일상’ 친환경 실천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2.11.18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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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치악산국립공원 야영장서 ‘다회용기’ 서비스
이마트, ‘친환경 소비’ 선도…“다회용 컵-빨대 써보세요”
롯데마트, 녹색 소비 촉진 박차…‘환경성적표지인증’ 획득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이달 24일부터 확대 시행되는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맞춰 기업들이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환경 인증을 획득하며 고객과 함께하는 일상 친환경 실천에 나서고 있다.

SK텔레콤과 행복커넥트는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캠핑을 구현하기 위해 캠핑용 ‘다회용기’ 이용 시범사업에 나섰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유통업계도 관련 상품군을 확대하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필환경’ 시대를 맞아 상품의 생산, 유통, 판매 과정 전반에서 고객과 함께 실천 가능한 친환경 활동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국립공원 치악산 구룡 야영장에서 야영객들이 일회용품 없이 친환경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다회용기 이용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립공원공단, 행복커넥트와 함께 18일부터 국립공원 치악산 구룡 야영장에서 야영객들이 일회용품 없이 친환경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다회용기 이용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이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추진 중인 ‘다회용 컵’ 이용 프로젝트(해피해빗)는 커피 등 음료용 다회용 컵을 시작으로 캠핑용 ‘다회용기’ 등으로 지속 확대되고 있다.

국립공원내 다회용기 이용 서비스는 야영장을 이용하는 탐방객에게 이용료와 보증금을 받은 뒤 다회용기를 대여해주고, 이를 반납받아 사회적 기업인 행복커넥트가 세척·살균해 재사용하는 자원순환 시스템이다.

다회용기는 스테인레스로 만들어진 그릇과 접시, 수저 및 다회용컵 등으로 구성되며, 캠핑인원에 맞춰 2·4·6인용 등으로 제공된다.

이용 희망자들은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 메인 화면 배너에서 다회용기 대여 신청 플랫폼으로 이동해 간편하게 예약 및 결제 후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다회용기 이용이 확산되면 야영객들의 일회용품 사용이 줄어 야영장내 폐기물을 줄이는 효과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SK텔레콤의 다회용컵 사업은 ▲2021년 7월 제주도에서 시작해 ▲2021년 11월 서울 시범사업 ▲2022년 7월 인천 시범사업, 서울 본사업을 거치면서 현재까지 약 550만개의 일회용 컵을 절감했다.

이준호 SK텔레콤 ESG추진 담당은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다회용컵 이용 사업이 커피 등 음료용 컵에서 시작돼 국립공원내 다회용 음식용기로 확대됐다”며 “추후에도 다회용기가 적용될 수 있는 대상을 지속 발굴해 환경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정부의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확대 시행’에 발맞춰 ‘텀블러 사용 확대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달 30일까지 2주간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텀블러와 물병 100여종을 최대 40% 할인하는 행사다.

이마트 성수점 텀블러, 물병 매장. 사진=이마트
이마트 성수점 텀블러, 물병 매장. 사진=이마트

이 행사는 11월 24일부터 확대 시행되는 일회용품 사용제한 제도에 따라 다회용컵 사용을 활성화하려는 취지로 마련했다.

이마트는 텀블러 구매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꾸준히 운영 상품을 확대해왔고, 지그(SIGG), 락앤락, 스탠리 등 10여개 브랜드 200종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지속적인 상품 확대와 수요 증가로 2021년에는 2020년 대비 텀블러와 물병 매출이 21% 늘었고,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매출도 전년 동기간 대비 13.8% 증가했다.

이마트는 ‘필환경 시대’를 맞아 친환경 상품을 적극 판매함과 동시에 상품의 생산, 유통, 판매 과정 전반에 있어서 고객과 함께 실천 가능한 친환경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이마트가 지난 16년부터 장바구니용 비닐 감축을 위해 대여용 장바구니 3종과 보냉백을 제작해 보증금을 받고 대여해주고, 반납 시 보증금을 환불해주는 제도는 성공적으로 정착됐다. 작년 6월부터는 과일·채소 상품에 재생PET 소재를 적용한 ‘재생 플라스틱 용기’로 전환해 연간 1000톤 이상의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에 나섰다. 또 피코크와 노브랜드, 트레이더스의 자체 브랜드(PB) 생수를 전면 무라벨로 전환해 라벨프리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6월에는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지속가능한 상품’의 기준과 핵심 과제를 제시한 가이드북(PSI)을 발행했다. PSI는 이마트와 세계자연기금(WWF-Korea)가 함께 연구해 상품의 지속가능성을 판단하는 기준과 원칙을 담은 표준 가이드다.

롯데마트는 ‘녹색소비주간’에 맞춰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롯데마트는 최근 PB 상품 ‘Only Price 미네랄워터 ECO’ 2개 품목 대상으로 ‘환경성적표지인증’을 획득했다. 사진=롯데마트
 ‘환경성적표지인증’을 획득한 롯데마트 PB 상품 ‘Only Price 미네랄워터 ECO’. 사진=롯데마트

롯데마트는 최근 PB 상품 ‘Only Price 미네랄워터 ECO’ 2개 품목 대상으로 ‘환경성적표지인증’을 획득했다. 

‘환경성적표지인증’은 환경부에서 총괄하는 제도다. 시장 주도의 지속적인 환경개선 유도를 목적으로 제품과 서비스의 전 과정에 대한 환경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해 소비자에게 환경영향 정보를 제공한다. 환경영향 범주에는 탄소발자국, 오존층 영향, 산성비 등 총 7가지로 구성돼 있다.

롯데마트는 ESG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친환경 PB상품에 대한 고객 신뢰를 높임과 동시에 녹색소비 활성화를 위해 이번 인증을 진행했다. 친환경 PB상품 확대와 더불어 ‘환경성적표지인증’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에 인증받은 롯데마트 생수 PB상품은 비닐 라벨을 없애 플라스틱 폐기물은 줄이고, 재활용 편의성을 높여 자원순환에 도움이 되도록 생산된 것이 특징이다. 롯데마트는 이와 같은 무라벨 생수 출시로 인해 연간 약 0.9톤의 플라스틱 사용량 저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녹색소비주간’을 맞아 이달 30일까지 ‘11월에는 녹색사자’라는 테마로 자체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엘포인트(L.Point) 회원 대상으로 창고형 매장을 제외한 롯데마트 전점에서 진행된다. 친환경 상품 1만원 이상 구매시 엘포인트 5%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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