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실적 개선에 총력 기울이는 유통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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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2.12.1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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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연말 맞아 ‘선물하기’ 서비스 캠페인 전개
트레이더스, 멤버십 도입후 매출·평균결제액 급증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G마켓과 이마트 트레이더스 홀세일클럽은 ‘선물하기’ 서비스와 ‘멤버십’ 도입을 통해 고객을 유치 연말 실적 개선에 나섰다.

G마켓은 연말연초를 맞아 ‘선물하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G마켓은 연말연초를 맞아 ‘선물하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사진=G마켓
G마켓은 연말연초를 맞아 ‘선물하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사진=G마켓

이번 캠페인은 ‘지상 최대의 선물마켓’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다. 선물하기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주요 지상파, 케이블 채널을 비롯해 유튜브, 인스타그램과 같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 영화관 등에 CF 형태로 노출된다. 캠페인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산타와 엘프가 G마켓 선물하기 서비스로 손쉽게 원하는 모든 것을 선물한다는 스토리다.

선물하기 서비스는 고객이 G마켓에서 선물하고 싶은 상품을 구매해 카카오톡이나 MMS 메시지로 전송하는 방식이다. 선물 메시지 카드도 작성할 수 있다. 배송지 설정은 구매자와 받는 사람 모두 입력 가능하며, 선물 받는 사람은 후기 작성과 감동카드 보내기를 할 수 있다. 선물은 3일 이내 배송지를 입력하면 배송된다.

고객들의 편리한 이용을 돕기 위해 G마켓 메인 페이지 상단에 ‘선물하기’ 전용관을 신설하는 등 전면 노출을 통해 접근성을 높였다. 전용관에서는 시즌별 주요 프로모션을 안내하고, 주요 선물을 카테고리화해 편의성을 높였다.

또 크리스마스, 따듯한 연말, 생일 축하, 임신·출산, 결혼·집들이, 위로·응원, 합격·취업, 기념일 등 원하는 테마에 맞는 선물을 한 눈에 확인 할 수 있다. ‘지금 가장 추천하는’ 선물과 서비스를 안내하고, 가장 많이 찾는 e쿠폰 카테고리별 ‘베스트 선물’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영역도 있다.

‘선물하기’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이달 31일까지 이용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선물 구매가 활발해지는 시기를 맞아 가격 혜택을 극대화해 구매 부담은 낮추고, 크리스마스 등 테마 선물은 확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주철 G마켓 전략사업본부장은 “선물 수요가 가장 높은 연말을 맞아 편리하게 선물을 주고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알리는 캠페인과 프로모션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고 말했다.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은 멤버십 도입을 통해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은 멤버십 도입을 통해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 사진=트레이더스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은 멤버십 도입을 통해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 사진=트레이더스

멤버십 도입후 매출과 객단가(소비자 1인당 평균 결제금액)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트레이더스는 지난 10월 멤버십 ‘트레이더스 클럽’을 오픈한 이후 누적 회원 47만명을 확보했다. 멤버십 도입 전인 올해 1∼9월의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신장률은 1.8%였지만 멤버십 도입 후인 10∼11월에는 4.2%를 기록했다.

트레이더스는 실적 상승의 원인으로 높은 혜택의 멤버십 전용 상품을 선보인 것을 꼽았다. 가입 회원수가 점차 늘고 구매 금액이나 상품수 등의 지표가 상승하면서 회원 객단가(고객 1인당 평균 결제금액)가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10월 4일∼지난달 30일 객단가가 지난해 동기 대비 21% 신장하는 등 회원수와 구매금액이 늘어남에 따라 매출이 증가했다. 멤버십을 가입하지 않은 고객 객단가와 비교해 55%나 높은 수준이다. 특히 트레이더스의 강점인 신선식품을 포함한 식품류의 회원 객단가는 동기간 작년 대비 25% 늘었다.

얼리버드 프로모션 종료를 앞두고 트레이더스는 회원 혜택을 더욱 높이고자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 간 트레이더스의 대표 인기 상품 할인전에 돌입한다.

노재악 트레이더스 본부장은 “트레이더스 클럽 멤버십으로 제공하는 차별화된 혜택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고객 발길을 이끌고 매출 상승을 일으켰다”며 “이달 말 얼리버드 프로모션이 종료되며 오는 1월부터 TR캐시 적립 등을 통해 회원 대상 혜택을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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